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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일정관리 앱' 손도장 찍듯 꼭꼭, 손가락으로 눌러쓰는 다이어리

  • 기사입력 : 2014-0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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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저마다 신년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예전에는 한 해의 계획과 목표를 다이어리 첫 장에 적어두고 다짐했는데,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앱으로 일정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정 관리 앱들도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종이 다이어리처럼 예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많고 많은 일정 관리 앱들 중 자신에게 맞는 앱을 찾아보자.


    ▲네이버 캘린더=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 동기화 기능으로 모바일과 PC 어디서든 같은 내용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시인성이 좋고 쉬운 유저인터페이스 덕분에 조작이 간편하며, 국내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들이 충실히 담겨 있다.

    일정 쓰기는 스티커로 꾸밀 수 있으며, 초대하기 기능으로 주소록에 있는 친구들에게 일정을 메일로 전달할 수도 있다. 생일이나 제사 같은 반복되는 음력 기념일도 한 번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계산해 저장된다. 또 검색 기능도 있어 일정이나 할 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시간표 기능은 한눈에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편리하다. 또 시간표 보내기 기능도 있어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목표관리도 할 수 있다. 다이어트·운동·금연 등 나만의 목표를 세우고 매일 체크할 수 있다. 암호잠금 기능도 있어 타인에게 일정 노출을 막을 수도 있다.

    메모, N드라이브, 주소록 등 다른 서비스들과 연계해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해 9월 다음에서 출시한 ‘쏠캘린더’ 앱은 심플하고 가볍고 빠른 성능, 한 주간의 날씨와 예쁜 위젯이 장점이다.


    ▲다음 쏠캘린더= 쏠캘린더는 미국 IT매체 더넥스트웹(The Next Web)이 ‘가장 아름답고 디자인이 우수한 30개의 안드로이드 앱’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주간날씨 정보를 제공해 일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 구글캘린더·야후캘린더·다음캘린더 등 다양한 캘린더를 지원해 기존에 사용하던 일정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고, 각 계정별로 내가 지정한 색상으로 표시가 가능하다.

    다양하게 제공되는 스티커로 톡톡 튀는 다이어리로 꾸밀 수 있다.

    또 등록한 일정은 모바일 메신저·이메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만 출시돼 있다.


    ▲조르테= 조르테는 전 세계 18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많은 플러그인들이 장점이다.

    여러 가지 스킨을 제공하고, 배경화면은 물론 글꼴, 글자색, 배경색, 위젯투명도 등 자유롭게 변경해 나만의 캘린더로 꾸밀 수 있다.

    또 이벤트캘린더를 통해 세계의 날씨와 24절기, 스포츠경기 일정 등 다양한 추가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조르테는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를 지원하며 PC와 같이 일정 관리를 할 때 효율적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리필을 제공하고 있어 월간·주간·일간 수직 단위로 간편하게 표시 형식을 바꿀 수 있다.

    할일 목록 기능은 ‘꼭 해야 할 것’ ‘잊으면 안될 것’등을 알림화한 리스트로 스케쥴을 빠짐없이 체크할 수도 있다. 반복되는 일정은 일·주·월·연 단위로 반복 설정도 가능하며, 중요 일정은 알림을 설정하면 된다.

    다양한 사이즈의 위젯도 제공되고, 각종 항목을 바꿀 수 있으며 스타일 설정도 가능하다. 또 Google 맵과 음성 검색을 설치하면 연동해서 할 수 있다.


    ▲옵티=‘옵티(Obti)’는 목표를 설정해놓고 체크를 해가며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앱이다.

    먼저 옵티 만들기에서 매일 하고자 하는 목표를 만들 수 있다. 하나의 옵티에는 5개까지 세부 목표를 만들 수 있다. 목표 체크인에는 달성한 목표의 내용·사진과 어디서 했는지 위치 정보까지 남길 수 있다.

    또 타임라인에서 나와 친구가 달성한 목표를 시간 순으로 볼 수 있다.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목표 달성도 알 수 있어 서로에게 자극과 동기 유발이 될 수 있다.

    캘린더에는 종이 캘린더에 볼펜으로 동그라미 치듯 색깔이 채워진 모양으로 목표 달성을 확인할 수 있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공유옵티로 친구들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채워갈 수 있고, 친구 초대로 가족·친구 등 지인을 최대 50명까지 옵티 친구로 맺을 수 있다. 또 찌르기 기능으로 친구가 목표 달성을 잘하고 있는지 자극할 수도 있다.

    매번 계획만 세우고 실천하지 못한 분들에게 권할 만하다.


    박진욱 기자 jinux@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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