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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린회, 나무로 이웃에게 정성을 전해요

  • 기사입력 : 2018-10-18 19: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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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린회(목공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는 오는 10월 24일 수요일 밀양시청 민원실 앞에서 바자회를 개최한다.


    오크재질 전통기법의 짜맞춤으로 만든 와인랙 등 일상생활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나무 기풍을 살린 작품 총 26종 200여 개가 출품된다. 그리고 물품판매 수입금은 전액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를 개최하는 목린회는 2015년에 처음 결성되었다. 각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퇴직 후에 조금이나마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목공의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이웃에게 베풀고자 만든 모임이다. 현재 박광주 회장(前 부산대교수)외 밀양시민 1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린회 지도교사 겸 목공방를 운영하고 있는 김광식 선생의 작업실은 누구나 목공을 배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있다. 목공방에는 강원도 등 외지인들의 방문도 상당히 많다. 그가 운영하는 ‘klight시골생활’ 블로그에는 1700여명의 팔로우가 있다. 전국적으로 목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밀양이 살기 좋은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한편, 목린회 회원들은 매월 일정금액을 모아서 원목을 구입하고, 각자 작품을 제작하여 기탁하는 방식으로 2015년 11월 처음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을 위해 책상 만들기를 시작하여 1년에 1~2회씩 꾸준하게 목공작품들을 기부하고 있다.


    노화숙 목린회 총무는 “이번 바자회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우리 회원들이 상당기간동안 만든 정성이 많이 담긴 작품이다.”며, “정성을 담아 천연 나무로 만든 작품을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

    1018 목린회, 나무로 이웃에게 정성을 전해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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