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이강일)에 연말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독지가들의 기부금품 접수가 줄을 잇고 있다.

12월 들어 율곡마을 김병수 주민이 성금 120만 원을, 봉해횟집에서 경로당에 전해 달라며 화장지 38박스(150만 원 상당), 김득만 주민은 김장 김치 70박스를 기탁하여 훈훈한 정을 나눴다.

특히, 8일 전달된 김장 김치는 딸기하우스를 하는 주민 8명이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직접 장만하여 그 의미를 더 했으며, 접수 받은 물품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세대를 엄선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새마을부녀회와 적십자부녀회 등 봉사단체에서도 김장김치를 어려운 세대에게 전달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일 삼랑진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하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기부 문화가 널리 퍼져서 더욱 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