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3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삼랑진양수발전소에서 2017년 을지연습 도 지정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북한이 후방지역 교란과 민심혼란을 목적으로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수력원자력(주) 삼랑진양수발전소에 특작부대요원을 침투, 폭탄 및 화생방 테러를 감행, 중앙제어실이 피폭되고 화재 및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적 테러 진압, 폭발물 제거 및 화재진화, 인명구조 및 긴급복구에 따른 역량을 강화하는 실제훈련이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주) 삼랑진양수발전소, 39보병사단, 밀양소방서, 밀양경찰서, 밀양시주부민방위기동대, 밀양시청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하여 민?관?군?경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훈련이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평시 국가안보를 위해 삼랑진양수발전소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고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하여 민·관·군·경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및 비상사태 대비 절차를 숙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