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용원고등학교(교장 이상원)는 1.3.~1.4. 양일간 본교 도서관과 시청각 실에서 겨울방학 인문학 독서 캠프를 개최했다.
‘말할 수 없는 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라는 주제로 본교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하여, 첫째 날은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로렌스 앤서니, 뜨인돌)를 읽고 비경쟁 3단계 독서 토론이 진행되었고, 둘째 날은 인디고 서원 실장 이윤영 강사의 강연과 대담이 동일한 주제로 이어졌다.
캠프에 참여했던 1학년 김시은 학생은 “이 책은 동물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든 생명에 대한 무감각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책이었다. 또한 ‘할 수 있는 것부터, 할 수 있는 만큼 하기’라는 강사님의 말은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영숙 교사는 학기 중에도 다양한 독서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지만 방학 중에도 유익한 독서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바람에 따라 이번 ‘겨울방학 인문학 독서 캠프’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세상을 향한 다양한 질문들이 서로의 마음속으로 연결되어, 우리 학생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 사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던 인문학 독서 캠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