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철 지난’ 도교육청 학원정보

사이트 공개 내용 갱신 안돼 실제와 큰 차이

  • 기사입력 : 2013-01-03 01:00:00
  •   


  • 경남교육청이 제공하고 있는 학원정보 사이트의 관리가 부실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경남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를 통해 도내 △보습·입시학원 △과외교습소 △독서실 등의 수강료와 이용료를 공개하는 ‘학원정보 공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학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추진됐다.

    하지만 이날 도교육청의 ‘학원정보 공개’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학원에 대한 관련 정보가 갱신되지 않아 실제와 차이가 있었다.

    창원시 의창구 A 학원은 ‘학원정보 공개’ 페이지에 수강료를 월 14만 원으로 기재했는데 실제 수강료는 20만 원을 받고 있었다. 창원시 의창구 B 학원은 국어 과목의 수업료를 7만 원으로 기재했지만, 종합반으로만 접수를 받고 수강료는 25만 원이었다.

    또 창원시 성산구 C 학원은 월 15만 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었지만 0 원으로 표시돼 있다.

    이는 학원에서 수강료 등의 정보 변경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자료 입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보가 갱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각 교육지원청에 실제 학원 운영 내용과 일치하도록 지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정용 수습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정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