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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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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톡톡] ‘청정+가습’ 에어워셔 인기

  • 기사입력 : 2012-12-1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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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이 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집안 공기다.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하고 탁해지는 반면, 추위에 환기를 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살균제 파동으로 가습기를 틀기도 찜찜하다. 이럴 때 공기청정기만한 효자 아이템이 없다.

    하이마트 창원점에 따르면 최근에는 가습기 기능을 겸한 ‘에어워셔’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음이온·양이온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정화 기능이다. 정화 방식과 권장면적을 따져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공기청정기의 정화 방식은 크게 필터 방식, 전기 집진 방식, 물을 이용한 자연 증발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필터 방식으로 오염물질을 가장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필터에는 프리필터, 헤파(HEPA)필터가 있는데, 프리필터는 이불, 옷 등에서 나오는 먼지처럼 입자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고, 헤파필터는 집 먼지, 진드기 등 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하다.

    실제 사용할 면적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용면적과 실제 사용공간의 차이가 크게 날 경우 정화 능력이 떨어져 효과가 덜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면적의 1.5배 정도 권장면적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음이나 절전, 비용 등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평상시 최대소음 50㏈ 이하, 취침 시 20~30㏈ 이하의 제품이 적당하며, 필터 교체 시기 등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성능 인증을 제대로 받았는지도 따져보자. 한국공기청정협회는 집진효율, 적용면적, 탈취효율, 소음, 오존발생량 테스트 등에서 합격하면 합격품에 CA마크를 준다. 국가공인 인증은 KS와 환경마크다.

    공기청정기는 특성상 24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공기청정기 내부 먼지를 제거하고, 필터 청소 기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집에서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는 공기청정기를 같이 사용하기보다는 요리가 끝난 뒤 환기를 시킬 때 청정기를 사용하면 필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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