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문화기획] 고3 수험생을 위한 문화행사
입맛대로 즐기는 ‘수능 뒤풀이’수능에 최선 다한 당신이젠 골라라, 즐겨라, 웃어라
- 기사입력 : 2012-11-1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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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뒤 수험생들의 자칫 소홀하기 쉬운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고, 탈선 예방과 건전한 여가문화 선용을 돕기 위한 문화행사들이 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창원시, 청소년 토크콘서트·문화축제 마련= 창원시는 오는 14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청소년 토크콘서트’를 연다.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이자 청소년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힐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내달 22일에 제9회 청소년미디어 영상축제 ‘지금 우리의 가슴이 뛴다’를 준비하고 있다.
창원시 시설관리공단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테니스 무료체험 교실이 열리며, 창원사격장의 사격교실, 시민생활체육관의 수영·볼링 등 5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의 창원시시설관리공단 기획예산팀(☏ 712-0046).
◆늘푸른전당 2012년 청소년 행복 콘서트= 창원 늘푸른전당은 3개 학교 1000명의 고3 수능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어울마당 ‘2012년 청소년 행복 콘서트’를 21·22일 양일간 갖는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댄스, 색소폰, 힐링 레크리에이션, 행복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연극 공연=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에 있는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는 22·23일 양일간 수험생을 위한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창원 극단 나비의 2012년 정기공연작이며, 2012년 무대공연 제작지원 선정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소묘’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찾을 수 있는 사랑 이야기로 가슴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마산무학여고 등 2개 고교 단체관람 예정.
◆창원대 음악과 오페라 ‘라보엠’ 무료 초청 =창원대는 오는 14·15·16일 3일간 창원 성산아트홀 대강당에서 공연되는 창원대 음악과 제8회 정기공연 푸치니의 낭만 오페라 ‘라보엠’ 중 15일 오후 3시 공연에 수험생 1600여 명을 무료 초청한다. 라보엠은 1830년께 프랑스 파리가 배경이며 파리 뒷골목 다락방에 살고 있는 시인 로돌포,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콜리네, 음악가 쇼나르 등 네 사람의 방랑생활과 우정, 사랑을 묘사했다.
창원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해군사관학교 군악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여한다. 문의 창원대 음악과 ☏ 213-3900.
◆3·15아트센터 뮤지컬 ‘그리스’=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는 14~16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그리스’를 공연한다. ‘그리스’는 창원문화재단과 경남대 산학협약을 통한 문화예술 시너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 제작한 작품.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35명이 출연한다. 마산제일여고, 합포고, 무학여고 등 수험생 1200여 명이 무료 관람할 예정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토닥토닥 이벤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수능생 토닥토닥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이벤트는 시험 준비에 지친 고3 수험생들과 그들과 함께 수고한 수능생 가족들을 격려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적 감성을 채울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 무료관람 행사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미술관을 방문할 시 동행한 가족과 함께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340-7013.
◆김해시, 문화콘서트 ‘청춘시대’ 개최= 김해시는 오는 24일 오후 3~5시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고3 수험생을 위한 문화콘서트 ‘청춘시대’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김해 관내 고3 수험생과 청소년 500여 명을 초청, 밴드, 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양한 특강 형식의 콘서트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할 방침이다. 문의 김해시 여성아동과 ☏ 330-2653.
◆경남문화예술회관 ‘스크린 콘서트’= 진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수험생들을 위한 상큼하고 이해하기 쉬운 스크린 콘서트를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경남문예회관이 김해신포니에타를 초청해 이뤄지는 연주회로 만화영화·한국드라마·추억의 영화음악으로 구성되며, 스크린에 영상이 곁들여져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전주곡을 시작으로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아웃 오브 아프리카’, ‘미션’, ‘태극기 휘날리며’, ‘사랑과 영혼’의 삽입곡을 들려준다. 무료 공연이며, 경남문예회관(☏ 1544-6711)으로 예약하면 된다.
◆진주시·진주박물관 체험프로그램 운영= 진주박물관은 13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화·수·금요일 참여인원별로 ‘걷자! 달리자! 날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50명 이상은 큐레이터에게 듣는 ‘역사 이야기, 알고 가자!’, 이미지 메이킹 ‘내 얼굴은 내가 책임진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0명 이하의 경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동아리별 신청의 경우 매주 수요일 직업군별 체험을 통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진주시도 오는 22일 진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비보이 공연과 난타공연, 전통춤 공연 등이 펼쳐지며 체험활동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등이 마련된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양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