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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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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이웃 없는 사회가 범죄 부른다- 이익희(진해경찰서 경무계장)

  • 기사입력 : 2012-09-1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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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목을 집중시키는 각종 사건·사고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매스컴 보도에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행여나 내가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고 있다. 각종 모임, 직장인의 휴식시간, 점심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도 이런 말들이 화두가 되고 있다고 한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예를 중시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이웃간 정을 나누는 풍습이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한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이웃이 서로 알지 못해 이웃에서 도둑이 출입문을 열고 있어도 몰라서 그냥 지나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다.

    최근 잇따르는 ‘묻지마 범죄’도 정신적으로 약화된 개인의 감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나 이웃이 없어 큰 사고를 저지르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묻지마 범죄의 범인은 사회와 이웃의 고리가 차단되어 정신적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고 말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원 진료, 상담,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도 필수이겠지만, 예전과 같이 이웃이 함께 어려움, 슬픔, 기쁨 등을 나누는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한다. 도덕과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초·중·고·대학교, 일반인 모두가 함께 바른생활 교육을 생활화하는 시스템을 구축, 평온한 나라, 아름다운 나라, 살맛 나는 건강한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익희(진해경찰서 경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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