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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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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톡톡] 한겨울 다운재킷, 지금 사면 싸다

아웃도어 브랜드, 내달 초까지 신상품 세일

  • 기사입력 : 2012-08-2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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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창원점 아웃도어 매장에서 다운재킷 할인행사가 열리고 있다.


    매일 치솟는 물가. 무엇 하나 마음대로 사기가 겁나는 요즘, 하나를 사도 제대로 사는 것이 절약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정보와 매일같이 쏟아지는 상품의 홍수 속에서 어떤 상품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느냐는 늘 고민이다. 본지는 ‘장바구니 톡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때 따져봐야 할 점, 그리고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노하우 등 현명하게 쇼핑하는 팁을 소개한다.


    ‘한겨울에 에어컨 사기’, ‘한여름에 결혼식’ 등은 알뜰족들이 선호하는 극과극 소비 노하우다.

    그렇다면 지금, 여름의 끝자락에서는 무엇을 구매하는 게 이득일까. 도내 백화점 관계자들은 한겨울용 ‘다운(DOWN)재킷’ 구매를 추천한다. 이달 중순부터 각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다운재킷 신상품을 저렴하게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을 앞두고 다운재킷 구매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매장으로 나가 보자. 신상품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찬스는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한정적이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 된 다운재킷은 두툼한 ‘헤비다운’과 가볍고 슬림한 ‘슬림다운’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보온성에서는 헤비다운이 단연 앞서지만, 슬림다운은 다른 옷과 매치가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운재킷을 구매할 때는 속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다운재킷의 속은 거위털과 오리털이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대부분 거위털 다운재킷이 출시된다. 거위털은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복원력도 좋지만 오리털보다 가격이 비싸다.

    다음으로 ‘필파워’와 ‘충전재’를 꼭 살펴봐야 한다. 필파워란 털이 눌려졌다가 다시 살아나는 복원력을 말한다. 주로 숫자로 표현되며, 브랜드 상품의 경우 손목 부분에 표시돼 있다. 필파워가 높을수록 좋은 상품이며, 일반적으로 필파워 800 이상을 고급으로 분류한다. 충전재는 ‘솜털’과 ‘깃털’이 어떤 비율로 들어가 있느냐를 보는 것이다. 솜털이 많이 들어갈수록 좋은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재킷의 겉감은 데니어(실의 굵기)가 낮을수록 고급이다. 무게는 가벼울수록 좋으며 최근 360g까지 초경량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400~480g이면 평균 수준이다.

    현재 진행 중인 다운재킷 세일 행사도 알아보자. 아웃도어 브랜드 대부분이 다운재킷 신상제품 선(先) 구매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코오롱스포츠는 9월 9일까지 신상 다운재킷 가격을 5만 원 할인된 가격에 내놓으며, 콜롬비아는 9월 2일까지 신상인 헤비다운과 경량다운을 각각 5만 원, 3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네파에서는 이달 말까지 초경량 다운재킷을 구매할 경우 ‘1+1’ 행사를 통해 방수 재킷을 증정하며, 블랙야크도 이달 말까지 신상 재킷을 3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K2도 다운재킷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금액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하며, 아이더는 26일까지 20만원 이상 다운재킷 구매 고객에게는 3만 원을, 3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원을 할인해 준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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