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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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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실종아동 걱정 마세요- 이문구(창원중부서 반송파출소장)

  • 기사입력 : 2012-08-2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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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 전 파출소장 발령을 받았다. 10여 년 전 경찰대학을 갓 졸업하고 군 의무복무 기간을 마친 나에게 주어진 첫 번째 소임이 창원 시내 조그만 동네 파출소장이었다. 세월이 흘러 경감으로 승진을 했고 강력·경제·교통조사계장 등 두루 보직을 거쳤지만 역시 파출소가 국민에게 봉사하는 최일선이라는 점에서 다시 맡은 파출소장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요즘 유모차를 끌거나 어린아이 손을 잡고 파출소를 드나드는 아주머니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동 사전지문등록을 하려는 분들이다. 최근 아동이나 부녀자에 대한 성범죄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마음은 초조하기만 하다. 이런 부모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경찰에서는 아동 사전지문등록제도를 지난달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전지문등록제도가 있다는 사실만 알고 파출소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럴 경우 아동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키, 체중, 생김새 등을 일일이 입력하게 되어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하다. 보호자가 인터넷 안전Dream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 기본사항과 사진자료를 입력하고 파출소에 방문하면 지문 등록 후 금방 끝내고 돌아갈 수 있다.

    지문 등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간혹 있는데, 이 제도는 실종 아동 등을 찾기 위한 목적에만 이용되고 아동의 연령이 14세에 도달한 때 자동 폐기되며,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 즉시 폐기되므로 정보 유출, 오·남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문구(창원중부서 반송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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