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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사천 삼천포마리나리조트

가슴 뚫리는 여름 바다, 가슴 설레는 낭만 요트
아름다운 바다·섬·산 눈앞에 펼쳐져
파도 잔잔해 수상레저 즐기기에 그만

  • 기사입력 : 2012-08-0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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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 송포동 삼천포마리나리조트 앞바다에서 동호인들이 요트와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
     
     



    사천시 송포동에 위치한 삼천포마리나리조트는 아름답고 잔잔한 남쪽바다로 수상 레저를 즐기기에 적합한 낭만의 휴양지다.

    ‘피서를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는 이들에게 맑은 바다와 푸른 산, 아름다운 섬 등 멋진 풍광과 함께 수상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테마 여행지로 이곳을 추천한다.

    사천IC에서 국도 3호선을 타고 삼천포 방향으로 가다 모충공원에서 내려 실안 방향 해안관광로 300m쯤 지나면 삼천포마리나리조트가 나온다. 이곳 바다는 태풍을 피할 수 있는 내만이라 파도가 거의 없어 수상레저의 적격지이다.

    요트와 다양한 배들이 정박해 있는 이국적인 곳. 바다 건너 오른쪽 사천 방향으로 사천대교, 서포 비토섬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하동 금오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이면 남해대교도 훤히 보인다.

    MBC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장철수가 나상실을 요트에서 물에 빠트리고 떠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삼천포마리나리조트 선착장이다. 사천시 송포동 1370-30에 위치한 이곳에는 주차장, 연수공간, 숙박시설, 휴게시설 등의 기본시설과 대형요트, 요트 정비소, 육상요트 계류장, 요트 보관소 등 1만6500㎡ 규모의 해양레포츠시설을 갖추고 있다.

    요트, 수상스키, 윈드서핑, 바나나 보트, 플라이피시, 땅콩 보트, 웨이크 보트, 제트 스키 등 각종 레저 장비와 전문 강사진이 상주하고 있고, 콘도형 펜션, 커피숍, 매점 등 휴게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요트학교 등 각종 해양레저스포츠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후 해양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천포마리나리조트 관계자는 “일반인이 비용부담을 느끼지 않고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면 우선 해양레저스포츠학교에 등록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 체계적으로 기초를 배운 후 동호회나 클럽에 가입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혹은 무료로도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수상레저는 적어도 하루 5시간씩 1주일 정도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삼천포마리나리조트 요트스쿨 교육프로그램은 전문지도자의 교육으로 주말, 주중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요트 교육은 기본과정에서 기본 원리와 세일링을 이해하고, 심화과정에서 응급조치, 상황별 요트 세일링의 숙련에 대해 숙지한다.

    지난해에는 개인, 가족을 비롯한 소모임 교육이 주로 이뤄졌으나, 입소문을 통해 요트교실이 많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단체교육 신청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체험반의 경우 당일 현장 접수를 받아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 연수과정으로 붐비지만, 패키지 할인상품을 이용하면 10인 이하 1인당 5만 원, 20인 이하 1인당 4만5000원, 30인 이하 1인당 4만 원 등 비교적 값싼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요트협회 각 지부에서 저렴한 수강료로 요트교육을 하고 있는 만큼 요트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도 요트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해양레저스포츠는 귀족레저문화라는 인식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맞아 해양레저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할 정도로 전망이 밝고, 그만큼 해양레저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초등학교 때부터 가족휴가나 특기 적성·특별활동 등을 통해 해양레저를 자주 경험하게 하고 추억을 쌓게 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찾아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 사천IC → 사천공항(삼천포 방향) → 모충공원 출구(창선·삼천포대교 방향) → 해안 관광로(실안 방향) →삼천포마리나리조트


    ▲주위 가볼 만한 곳
    △창선-삼천포대교= 남해 창선과 사천 삼천포항을 잇는 연륙교로, 2006년 건설교통부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실안낙조= 해안에서 바라보면 바다와 섬 너머 남해 서산에 지는 저녁노을이 일품이다. 2000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

    △실안 죽방렴= 부채꼴의 참나무 말뚝으로 만든 멸치잡이 죽방렴과 섬, 바다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 비토섬 갯벌= 별주부전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육지와 바다 사이 중간에 있는 갯벌이 훌륭하게 보존돼 자연생태 체험지로 각광받고 있다.


    글·사진= 최종경 기자 jgchoi777@knnews.co.kr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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