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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피플' 초대손님 박인규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장

  • 기사입력 : 2012-07-17 1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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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전국적으로 대규모 파업을 벌였던 택시업계. 택시 기사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며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

    경남신문 방송센터는 지난 13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박인규 경남지역본부장을 초대해 택시 기사들의 어려움과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택시업계에 13년간 몸을 담으며 지난 2009년부터 경남지역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 본부장은 택시 노동자의 권리 보장,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 본부장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택시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콜밴, 대리운전, 자가용 증가 등 환경이 급변했는데도 정부가 바라보는 택시 정책은 수십 년간 머물러 있다"며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택시 기사의 월 수입은 100~120만 원선이다"며 "직업적 안정성이 없다 보니 젊은층이 기피하고 점점 고령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들의 근무여건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요금을 안 내고 도망치거나 다짜고짜 욕하는 손님들이 더러 있다"며 "시간이 돈인 기사들에게는 실랑이 자체가 손해다"고 말했다.

    또 손님들이 제기하는 불편에 대해서는 "수입이 낮은데다 근본적으로 하루벌이하는 근무 구조가 서비스로 연결되는 것이다"며 "정부와 사회가 택시산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LPG 가격 안정화와 연료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주장했다.

    그는 "2000년대 들어 LPG 가격이 40% 이상 올랐다"며 "LPG에만 한정하지 말고 클린디젤, CNG 등 연료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월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노사 구분 없이 또 한 차례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택시기사의 울분과 하소연에 귀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경남신문 홈페이지(www.knnews.co.kr) '이슈N피플'에서 들을 수 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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