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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경남 스포츠 결산(상)- 엘리트 체육

전국체전 종합 3위… 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 기사입력 : 2011-12-2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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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월 11일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배구 여자일반부에서 우승한 양산시청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고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경남신문 DB/


    2011년 경남의 엘리트 체육이 낳은 결실은 풍성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이 종합 3위에 올랐고, 경남에서 열린 장애인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경남 체육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해였다.


    비개최지로 자력 상위권 달성

    ▲전국체전= 올해 경남체육의 가장 큰 뉴스는 전국체전에 출전한 경남선수단이 자력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경남은 전국체전에서 확실한 상위권 전력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줬다. 경남은 지난 10월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난공불락인 경기도와 서울을 제외한 14개 시도의 진정한 한판 승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매년 1위를 차지하는 경기도가 개최지로 대회에 나섬에 따라 나머지 14개 시도가 가산점 없이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 결과 경남은 라이벌 시도인 경북, 충남, 부산 등 강팀을 누르고 종합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개최지 가산점에 힘입어 종합 2위를 차지했던 경남은 올해 자력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하면서 경남체육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로써 경남은 전국체전에서 무려 11년 연속 상위권 달성이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장애인체육 한 단계 도약 발판

    ▲장애인체전= 올해 10월 진주를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경남 장애인체육이 한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체전 개최를 계기로 경남은 장애인 체육 관련 인프라와 함께 선수단의 수준 또한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가져왔다고 평가받았다.

    경남은 사상 첫 3위를 차지했다. 개최지 이점을 감안하더라도 경남의 3위 달성은 고무적인 기록이었다. 장애인 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경남은 매년 장애인체전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경남은 그동안 장애인 체전에서 10위권 밖에 맴돌았다. 하지만, 3위에 올라서면서 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전 종목에 선수단을 출전시켜 경남 장애인체육은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경남의 약점으로 꼽혔던 단체전에서 고루 출전시킬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것도 고무적이다.

    장애인 체육의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경남은 장애인 체육에 배정된 예산이 전국 시도 중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장애인 체육 시설도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체전을 계기로 장애인 편의시설과 체육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었다. 진주시에 론볼 전용경기장이 건립됐고, 경기가 펼쳐진 대부분 경기장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여기에 체전을 준비하며 구입했던 고가의 운동 기구들을 경남 선수들이 확보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수준 높은 훈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면서 최근 경남도의회에서는 장애인도민체전 개최 움직임도 일고 있다.


    소년체전 종합 10위로 부진

    ▲소년체전= 아쉬움도 있었다. 지난 5월 경남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경남선수단이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경남은 당시 금메달 집계순위 종합 10위에 머물렀다.

    당초 경남은 26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집계순위 6위권 이내 목표로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수영, 육상 등 기록종목과 레슬링, 역도와 같은 경남도교육청의 정책종목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해 10위권에 머물렀다.

    향후 3~4년 후 전국체전의 성적을 미리 보는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소년체전에서 경남이 하위권에 머물렀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점은 메달 획득수가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다는 것이다. 경남은 98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해 대비 17개를 추가해 16개 시도에서 전체 메달 획득수로는 6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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