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들은 T맵과 올레navi 등 내비게이션 앱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손에 들고 운전을 할 수는 없는 법. 일반 내비게이션처럼 스마트폰을 차량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거치대가 있다. 거치대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차량에 고정시켜 내비게이션 기능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통화할 때 두 손에 자유를 '블루투스 헤드셋'

스마트폰 주변기기 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기는 단연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운전 중 전화가 왔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란 여간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존 휴대폰과는 달리 화면을 터치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이 작고 가벼워 귀에 살짝 걸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은 기존에도 있어 왔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되면서 점차 사용자가 늘고 있다.

항상 부족한 배터리 극복 '보조배터리'

아이폰과 아이패드 같은 배터리가 내장돼 있는 제품들은 보조배터리가 필수다. 물론 다른 기기도 사용량이 많다 보면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게 되고, 주변에서 충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야말로 난감한 상황. 이를 보완해주는 기기가 바로 보조배터리이다. 보조배터리는 배터리를 미리 충전해 놓은 후 이 배터리를 휴대용기기에 연결해 다시 재충전해 주는 원리다. 여행, 등산 등 오랜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 유용하다.


빠른 문자 입력 도우미 '블루투스 키보드'

갤럭시S2, 아이폰4, 갤럭시탭, 아이패드2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가 있다. 기존 스마트폰 등의 터치를 통한 문자입력은 한계가 있기 마련.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하면 간단한 메모나 일정, 이메일 작성 등은 컴퓨터를 사용하듯 쉽게 할 수 있다. 크기도 작아 휴대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충전도 하고 음악도 듣고 '도킹스피커'

충전과 동시에 스마트폰과 연결돼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기기가 있다. 바로 도킹스피커. 일반 스피커 형태로 스마트폰을 꽂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꽂고 MP3기능을 실행하면 충전과 동시에 풍부한 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10~30만원대로 비교적 높은 가격대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아이팟 등을 연결해 미니컴포넌트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아직은 아이폰, 아이팟과 호환되는 제품이 대다수지만 최근 갤럭시S, 갤럭시탭 등과 호환되는 제품이 출시됐다.

전선 없이 즐기는 음악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 및 최신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는 모두 블루투스가 지원된다. 이 기술을 이용해 선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미니 오디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 공원에 누워 책과 음악을 함께 하고 싶다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블루투스(Bluetooth)란=?근거리 무선통신 규격 중 하나로 일정 반경 안에 위치한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 및 제어하는 기술 규격이다.


이민영기자 mylee77@knnews.co.kr

사진=?성민건기자

촬영협조: 롯데마트 창원중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