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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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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취업 스펙의 마침표 ‘면접 패션’

  • 기사입력 : 2011-10-2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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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공채시즌이 돌아왔다. 바늘구멍보다 통과하기 어려운 취업의 문. 취업 준비생들은 이번엔 기필코 취직하리라는 열망이 가득하지만 1차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2차 인·적성 시험까지 산 넘어 산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1·2차의 험난한 과정을 통과하면 또 면접이 남아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면접관들을 사로잡을 면접복장에 대해 알아보자.


    ★‘멋’부리다 낭패… 차분하고 깔끔한 옷차림 OK

    면접관들은 면접자가 멋을 부려 면접실에 들어오면 신뢰가 가지 않는 이미지로 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면접관들의 나이가 적게는 40대에서 많게는 50대 이상인 것을 고려한다면 클래식한 분위기가 좋다.

    남성의 정장 색깔은 검정이나 블랙네이비(짙은 남색)가 무난하다. 이런 색은 튀지 않으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주며,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여성은 단정한 투피스 정장이 대세다. 밝은 색 정장은 가벼워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검정이나 블랙네이비를 선택해 신뢰감 있는 인상을 주는 게 좋다.

    뚱뚱한 체형이라면 허리선이 들어가 있는 정장을 선택해 딱 맞게 입으면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마른 사람은 적당한 피트감을 주는 게 좋고, 정장 안에 조끼나 카디건을 입으면 마른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멋진 넥타이와 깔끔한 셔츠로 센스있게

    전문가들은 넥타이의 색깔과 무늬에 따라 자신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노란색은 지적인 이미지를, 파란색은 정직과 예의를, 빨간색은 열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색 외에도 와인색과 파란색에 감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흰색 와이셔츠는 면접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한 색이다. 좀 더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 체크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넥타이를 화려한 스타일로 선택했다면 셔츠는 흰색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여성 블라우스 선택도 전략적으로

    여성 면접자들은 블라우스로 자신의 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다. 흰색, 아이보리색은 차분한 스타일을 부각시킬 수 있다.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다면, 기본 흰색이나 아이보리색 블라우스에 시폰이나 리본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면 센스있는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다. 피부색이 어두우면 지나치게 밝은 색보다는 약간 톤 다운된 블라우스를 입는 게 좋다.



    ★면접 복장의 마지막 완성 ‘구두’

    남성 구두는 광택이나 색깔이 화려한 것을 피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주는 것이 좋다. 검은색 정장에는 검은색 구두를 선택하면 통일감 있어 보이고 안정된 인상을 줄 수 있다. 네이비색 정장을 입었다면 브라운 색상의 구두를 신으면 깔끔해 보인다.

    여성 구두는 요란한 스타일이나 킬힐을 피하고 5~7㎝ 정도의 굽에 발등을 약간 덮는 검은색 구두가 적당하다. 구두 앞도 너무 뾰족한 것보다 약간 둥근형이 안정감을 줄 수 있다.



    ★헤어스타일은 이렇게

    여성 면접자는 긴 머리를 묶는 것이 좋다. 긴 머리는 여성적인 매력이 너무 강조돼 답답하고 수동적인 느낌이 들 수 있다. 또 앞머리를 깔끔하게 넘기고 이마와 귀를 드러내면 당당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남성은 긴 머리보다 짧은 머리가 좋다.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면 답답한 인상을 주는 반면 이마를 드러내면 열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인상이 좀 강한 편이라면 약간의 볼륨을 넣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배영진기자·사진= 전강용기자

    도움말= 윤미영 계명문화대학 뷰티코디네이션학부 교수

    촬영 협조=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SIEG(지이크), LINE(라인), SODA(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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