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만으로도 홀로 외로이 살아가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여름은 곤혹스런 계절이다. 게다다 코로나19는 친구나 사람을 만나는 할아버지의 유일한 외부활동마저 가로막았다. 유난히 더우면서도 아이러니하게 쓸쓸함을 더하는 이번 여름. 25일 창원에 홀로 사는 박상호(84) 할아버지 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