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문화의 향기] (27) 마산 소극장 빨간객석지역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열린 객석’“관객 분들에게 소극장 ‘빨간객석’이 매주 공연이 끊이지 않는 공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산 오동동 마산만 인근 줄지어 들어선 건물들 사이에서 ‘이곳에 소극장이?’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 새빨간 배경에 ‘빨간객석’이라고 쓰여 있는 간판이 보인다. 계...한유진 기자 2022-07-19 21:13:19
[新문화의 향기] (26) 김해 갤러리나무아낌없이 예술의 꿈 키워주는 나무김해국립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수릉원 등 옛 금관가야의 유물 전시관과 유적지가 몰려 있는 김해시 대성동에 위치한 김해향교. 찬란했던 가야 유적에 살짝 가려지긴 했지만 유구한 김해 역사의 맥을 잇고 있다.
‘김해향교’라 새겨진 빗...양영석 기자 2022-07-06 13:06:04
[新문화의 향기] (25) 김해 남명엔스퀘어후원에 꽂힌 기업가, 예술사랑 꽃피우다김해 율하2지구 대로변, 외벽 꼭대기에 대형 시계가 걸려 있는 건물이 눈에 띈다. 지역 중견 건설사 남명산업개발의 사옥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엔스퀘어(Nsquare)다. 건물 외벽 꼭대기에 걸린 시계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인 빅벤(Big ...양영석 기자 2022-05-10 21:18:31
[新문화의 향기] (24) 김해 종이상점‘잊다’ 잊혀진 김해 역사… ‘잇다’ 종이 감성으로 기록… ‘있다’ 삶의 한 페이지로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달하고, 그 속에서 새로움과 편리함을 접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수십 수백장의 기록을 남기고, 전송 버튼 하나만 누르면 문자메시지나 SNS 등으로 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한유진 기자 2022-03-29 21:54:46
[新문화의 향기] (23) 밀양 청학서점취향을 사고 경험을 파는 ‘백년 책방’게브리얼 제빈의 소설 ‘섬에 있는 서점’에 “서점이 없는 동네는 동네라고 할 수도 없잖아”라는 구절이 있다. 그 말이 무색하게 동네서점은 경영난에 하나둘 자취를 감췄다.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던 동네책방이 최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책...정민주 기자 2022-03-15 21:30:40
[新문화의 향기] (22) 창원 카페 F1.8커피와 사진이 만나 문화일상 줌인창원 가로수길 골목골목을 걷다 보면 다양한 가게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국과 홍콩, 일본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부터 그 안을 채우고 있는 소품까지. 저마다의 취향과 특색을 품고 있다.그 속에서 카메라 뷰파인더 화면을 연상케 하는 창문 하나가 눈에 띄었다. ...한유진 기자 2022-03-01 22:30:34
[新문화의 향기] (21) 사람대장간 얼렁뚱땅배움의 문 두드리면 문학의 길 열리는 공간“대장간에서는 뭐가 들어와도 일단 두드리면 뭐든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사람도 이곳에 들어오면 뭐든 얻고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인근 바다를 끼고 달리다 보면 2층짜리 건물 한 채가 가파른 경사 너머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한유진 기자 2022-01-04 21:49:05
[新문화의 향기] (20) 김해 웰컴레지던시쉼 없는 예술 열정, 동네에 숨 불어넣다북적이던 동네는 사람이 살고 있다는 이유로 도시개발 계획에서 뒷전이 되기 십상이다. 이렇게 도시마다 ‘원도심’은 구도심으로 불리며 활력을 잃어 갔다.
재개발, 재건축에 한정돼 있던 도시재생사업은 최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주...정민주 기자 2021-12-14 21:34:32
[新문화의 향기] (19) 창원 바인딩 갤러리전시 틀 깨고 작품과 관객 틈 엮다간판도 지키는 사람도 없다. 심지어 작품명도 없다. 전시장 내부는 조명 없이 자연채광만을 사용한다. 오직 그림만 걸려 있을 뿐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선입관 없이 자기 나름대로 작품을 감상하게 하려는 의도다.
무인갤러리 바인딩(BINDING) 정진경 대표는 경남...주재옥 기자 2021-11-30 21:46:07
[新문화의 향기] (18) 진주 공간이음사람과 문화, 공간과 예술 ‘이음’의 장대개의 사람은 인생의 삼 분의 일은 잠을 자고, 깨어 있는 나머지 시간의 절반 동안 일을 한다. 이때 일로 삼는 ‘직업’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종사한다는 의미다. 보통은 자신의 적성과 능력보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여긴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용...정민주 기자 2021-11-16 20:59:07
[新문화의 향기] (17) 진선미 아트해빗예술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쉼터예술을 흠모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였다. 이들은 원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 경남이 가지고 있는 예술 가치를 브랜드로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이다. 그 용기는 옻칠을 지켜내고 옻칠 회화라는 예술 장르를 개척한 통영옻칠미술관 김성수 관장으로부터 비롯됐다. 여전...주재옥 기자 2021-11-02 21:49:19
[新문화의 향기] (16) 김해 마르떼 마네홀지역과 사람과 예술의 ‘공존 공간’최근 극한 경쟁에 몰린 현대인들의 상황을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결부시켜 게임을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치열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자화상 같아 드라마를 본 뒷맛이 참 쓰다. 곤궁한 살림살이의 고된 인생을 살아가느라 각자도생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정민주 기자 2021-10-19 20:51:03
[新문화의 향기] (15) 창원 대안공간 마루지역성 담긴 지속가능한 창작의 산실대안공간은 복합문화공간과는 다르다. 주택가 골목·건물 지하·동네 어귀와 같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어 있고, 규모가 작아 아는 사람만 찾아간다. 그래서 ‘작은 미술관’이라고도 불린다.
...주재옥 기자 2021-10-05 20:47:09
[新문화의 향기] (14) 창녕 우포늪생태체험장자연 품은 창녕 우포늪, 예술도 품다예술가와 마을주민들이 손잡고 창녕 우포늪 일대 마을에 예술의 향기를 더하고 있다. 국내외 예술가들이 창녕의 작은 마을에 찾아와 창작에 몰두했고, 그 결과 자연과 생명을 담은 생태미술 작품들이 탄생했다. 온 마을이 갤러리가 된 셈이다. 예술이라는 옷을 입혀...정민주 기자 2021-09-07 21:17:30
[新문화의 향기] (13) 뮤지엄남해꿈꾸는 대로, 머물며 예술 즐기다남해는 보석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윤슬이 일렁이는 여름바다가 감싸준다. 그래서 보물섬이라 부르는 건 아닐까. 그 풍경이 안내하는 길목에 ‘뮤지엄남해’가 있다.
뮤지엄남해는 남해군이 폐교였던 동창선초등학교를 미술관...주재옥 기자 2021-08-24 21: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