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순간만 살다 죽을 것을 우리는 왜 굳이 애쓰며 살까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말들만 모아본다. 상식인데 상식처럼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모든 것은 있다가 없어진다. 빛도 사라진다. 지구도 언젠가는 사라진다. 바다도 다른 것들이 흘러들어가 채워지며 썩다가 언젠가는 육지로 변할 것이다. 바다도 사라지는 ...2019-01-08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더 세다
고고학은 영국이 선진국이다. 고고학적 유물은 이집트가 더 많다. 촌스럽고 좀 억지스럽게 갖다 붙인다. 영국이 이집트보다 더 부유하고 강한 나라다. 이것을 고고학적 유물을 가진 것보다 고고학을 가진 것이 더 세다는 말로 바꿔볼까? 유물은 보이고 만져진다....2018-12-21 07:00:00
- 가난하더라도 아무 걱정 없이 살면 ‘안빈낙도’라고?[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
안빈낙도(安貧樂道), 살면서 모질고 거친 파고를 이겨내려 몸부림치는 사람들은 다 한 번은 입안에서 웅얼거려 보았을 것이다. 모든 것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 비록 가난하더라도 걱정 하나 없이 맘 편히 지내는 일상 말이다.
이 말은 공자(孔子)가『논어』...2018-11-21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좌우 날개가 협력 통해 균형을 잡아야만 날 수 있다
송필용 作 ‘비상’.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말이 있다. ‘우’가 일방적으로 힘을 행사할 때, 밀려 있던 ‘좌’들이 살아남으려고 하면서 ‘우’를 향해 필사적으로 내뱉는 말이다. 또 ‘좌’가 일방적으로 패권을 휘두르면 밀려나지 않으려...2018-10-02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작은 쓸모에 빠져 큰 쓸모를 놓치고 있지 않은가
송필용 作 ‘무제’
일자리에 관해서 하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구직자와 기업 간에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 점도 있어 보인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고, 기업들은 뽑을 인재가 없다고 한다. 기업들이 뽑을 인재가 없다고...2018-08-14 07:00:00
- ‘착실한 보폭’ 없이는 혁명도 높은 경지도 없다[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
6월 21일자 어느 신문 인터넷 판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파리 외곽 몽 발레리앙 추모공원에서 열린 샤를 드골의 대독 항전 연설 78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행사장 앞에 모여 있던 청소년들을 발견...이지혜 기자 2018-07-24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윤리 넘어서서 과감하게 덤벼야 큰 인간 된다‘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출간하고 나서 나온 몇 가지 반응들이 나를 상념에 들게 한다. 철학자가 이제 중진국을 넘어 선진국으로 올라가자고 하는 말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다. 철학은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고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만든 매우...이준희 기자 2018-06-22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성인 말씀 담은 책이 ‘옛 사람의 찌꺼기’인 이유는?
송필용 作 ‘무제’
교육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나는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 내 직업이 내게 끊임없이 들이밀던 송곳이다. 창의성에 대한 수없이 많은 주장들과 방법들을 물고 늘어져 탐색한 후에 ‘교육’으로 포장하여 전달하고자 한다. 제대로 되었다면, 창의...2018-04-26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우물에서 바다를 꿈꾸는 것이 미래를 살아가는 법
송필용 作 ‘상상력’
‘장자’라는 중국 고전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우물 속에 있는 개구리한테는 바다에 대해서 말해줘도 소용없다. 그 이유는 그가 우물이라는 좁은 세계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여름벌레한테는 얼음을 말해줄 수 없다. 여름이라는 시간만 ...2018-03-06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선진국 되려면 따라 하기 그만두고 주체성 길러야한 사람의 삶은 전적으로 그 사람이 가진 시선의 높이에 의해 결정된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선의 높이까지만 살다 간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문명은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가장 아래층은 구체적인 물건들로 채워진다. 둘째 ...2018-01-11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성스러운 삶은 불편을 감수하거나 자초한다몇 마디 말을 나눠보지도 않았지만, 괜히 믿음이 가는 사람이 있다. 많은 말을 나누고도 뭔가 허전한 느낌만 남기는 사람이 있다. 여럿이 모여서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마지막 매듭을 짓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꼭 있다. 강의를 듣고 나서 강의 내용을 물고 늘어져 자...2017-11-14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구경꾼에 머물 것인가, 해방의 길을 갈 것인가
송필용 作 ‘통합’
세계를 높은 시야로 넓게 보는 큰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찾으려 애쓰지 않고 시대의 병을 아파하며, 그 병을 치료하는 데에 헌신한다. 달리 표현하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과 시대의 병을 치료하는 일이 일치한다. 자신이 독립적으로 ...2017-09-15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부대끼는 삶 속에서 순수성 잃지 않는 것이 ‘道’철이 나기 전, 아주 어릴 적에 참으로 얼토당토않은 생각을 잠깐 한 적이 있다. 출가 (出家)를 하면 어떨까? 출가를 해볼까? 원래 출가의 근기를 타고 난 사람이라면 절대 입 밖에 내지 않고 혼자만 품은 채 열병을 앓고 또 앓다가 결행하기 직전에 공표하였을 것이...2017-08-22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 옛 신념에 갇힌 ‘정해진 생각’ 버려야 새 세상 열린다
송필용 作 ‘흐름’
신념이 강하면 근본주의에 빠져 과거에 매몰되고 아집으로 끝나‘수주대토’·‘각주구검’ 대표적 사례
상황 달라졌는데도 같은 행동 고수 이런 삶이라면 어떤 합의도 불가능
‘정해진 생각’은 선진국 진입 걸림돌 국민소득...2017-06-23 07:00:0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최진석의 老莊的(노장적) 생각경계에 서면 밝고 환해진다
송필용 作 ‘경계’ 인간에게는 이탈의 욕구 있어부정할 수 있기에 고정되지 않아발전도 부정의 한 형식이 빚은 결과대립된 두 면을 동시 장악하거나두 면 사이의 경계에 처하지 않으면전면적 인식, 진보적 삶 구현 못해한쪽을 택하면 과거에 박히고경계에 서면...2017-05-25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