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전주비빔밥외국인도 쓱쓱 비벼 싹싹 비운다전라북도 전주시는 세계에서 4번째로 지정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다. 그 중심에 전주비빔밥이 있다. 전주는 예부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됐고 역사적으로 일찍 도시가 형성돼 전라도의 수많은 식재료들이 집산됐다.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은 이 같은 풍부한 물산에 훈훈한 인심과 부녀자들의 음식솜씨가 더해진 결정체다.
전주 10미 중 하나인 콩나물로 지은 밥에 오색오미의 30여 가지 식재료가 들어간 영양식품이며,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적 우주의 원리가 담겨 있다. 이 비빔밥을 주제로 매...2020-09-04 08:00:21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완도 전복건강·맛·영양가, 내 안에 多 있다사회 초년병 시절 살아있는 완도 전복을 처음 먹어본 기억이 생생하다.
손바닥만 한 껍데기 안에서 뽀얀 속살과 이빨을 드러내며 꿈틀거리는 활전복은 생생함 그 자체였다. 오독오독 씹히는 강렬한 식감에 참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진 풍미는 입안에서 오래도록 남았다.
완도 전복은 수년 전 만해도 가격이 비싸 접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양식으로 공급량이 늘어 많은 가정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올 삼복더위 보양식 ...2020-08-28 08:06:55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대전 빵집 ‘성심당’경상도 빵돌이도 전라도 빵순이도 대전 오면 빵긋생각만 해도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 것만 같은 빵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음식 중 단연 상위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빵은 인류 역사상 오래된 음식 축에 속한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절반 이상의 지역에서 주식으로 삼고 있으며, 빵을 주식으로 삼지 않는 한국에서도 일상에서 빠뜨릴 수 없는 익숙한 음식이 됐다. 이런 이유로 전국 각지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이 있다. 대다수 빵집이 그렇듯 한 지역에서 탄생해 유명해진 브랜드는 그 동네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됐다.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스타벅스가 처음 출발한 ...2020-08-21 08:14:28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강원 홍천 찰옥수수탱글 쫀득 찰진 식감… 여름엔 네가 딱이야여름은, 찰지고 쫀득한 옥수수의 계절이다.강원도 홍천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과 일조시간이 옥수수 생육에 적합하다. 덕분에 홍천 찰옥수수는 단맛이 풍부하고 껍질이 얇아 씹는 맛이 부드럽다. 알갱이가 단단해 그 모양 대로 쏙쏙 빠져 수월하게 먹을 수 있다.
◇옥수수 최초 지리적표시 등록홍천지역은 사양토와 양토가 전체 밭 토양의 95.8%를 차지하고 있어 배수나 통기성이 좋은 곳이다. 재배지(밭)의 경사가 대부분 7~15% 정도로 물빠짐이 좋기 때문에 고품질의 찰...2020-08-14 08:35:5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경기 가평 잣기력·입맛 없을 땐 잣, 보약이 따로 없네~
한의학에서 해송자(海松子)로 불리는 잣은 약재라고도 할 만큼 좋은 식품으로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질 만큼 영양가와 약효가 뛰어나다. /가평군/
‘잣’ 하면 가장 먼저 어느 지방이 떠오르십니까? 몇 년 전 한 전문 조사기관에서 시민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이때 설문에 응한 시민 중 4명의 1명꼴로 경기도의 ‘가평...2020-08-07 08:07:25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제주 7대 향토음식보기만 해도 군침… 먹기만 해도 힐링 ‘탐라는 맛’올해 초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지만 감염병 확산 우려로 인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기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답답하고 무료한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최근 들어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라산을 휘감고 있는 풍요로운 바다와 들판에서 나오는 다양하면서도 신선한 청정 재료를 이용한 제주의 식재료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타 지역과는 다른 특별한 맛과 풍...2020-07-31 08:12:01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경북 청도복숭아탐스런 너, 맛과 향기도 탐스럽구나~경북 청도의 여름은 복숭아가 익어가며 농가를 살찌우는 계절이다. 이맘때면 복숭아 농가는 새벽 3, 4시부터 분주히 손을 놀리며, 애지중지 키워온 탐스런 복숭아를 한철 내내 수확해 낸다. 청도복숭아는 수십년간 전국 유통시장을 주름잡으며, 청도에서 없어선 안 될 효자품목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청도군은 소비자가 원하는 트렌드로 복숭아 품종을 개선하고, 여름철 최고 과일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브랜드화 및 명품화를 서두르고 있다.
...2020-07-24 08:10:3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하동 섬진강 재첩섬진강서 잡은 요놈, 맛·건강 다 잡네~한때 하동군 섬진강은 ‘물 반 재첩 반’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재첩이 흔했다. 최근 섬진강 상류 댐 건설과 유입수량 감소 등으로 서식환경이 변화하면서 채취량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재첩의 고장은 경남 하동군이다.
섬진강에서 어업인들이 거랭이를 이용해 바닥에 서식하는 재첩을 긁는 전통 손틀방류어업으로 재첩을 채취하고 있다./하동군/
...허충호 기자 2020-07-17 08:06:49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전북 전주 부채140번의 장인 손길로 100년 전통을 잇다
전라북도 전주(全州)는 자타가 공인하는 ‘맛과 멋의 고장’이다.
전주의 맛은 한정식과 비빔밥·콩나물국밥 등이 대표적이다. 전주의 멋은 한옥으로 대표된다. 한옥과 더불어 전주의 멋을 상징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전주 부채’라고 할 수 있다.
전주 부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재료와 전주 사람들의 미학적 감각, 그리고 장인 정신으로 만든 예술작품인 동시에 실용품이다.
특히 전주 부채를 대표하는 합죽선은 그 역사성을 잃지 않고 지키는 장인들이 있어 세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고 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 ...2020-07-10 08:10:22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전남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남도의 맛을 클릭 한 방에!
전남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의 올 매출이 3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전남도는 남도장터의 우수 상품을 아마존에 입점시키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세계 속의 ‘남도장터’가 열리는 날이 멀지 않은 것이다.
남도의 맑은 하늘, 기름진 땅, 청정바다 그리고 생산자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전남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 ‘남도장터’(www.jnmall.kr)의 저력이 ‘코로나19 사태’로 꽃을 피웠다.
...2020-07-03 07:59:24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뉴트로 성지로 떠오른 대전 철도관사촌‘대전발 0시 50분’ 추억 속으로…대전의 역사는 철도 발달과 맥을 같이한다. 1905년 경부선을 개통하면서 대전의 발전이 시작됐다. 당시 대전은 한적한 농촌이었지만, 역이 생기면서 주변에 우체국과 학교, 시장 등 각종 기반 시설이 들어섰다. 넓은 밭이라는 의미로 ‘한밭’으로 불리던 대전은 일제강점기 철도부설지로 결정하면서 188명의 일본인 철도기술자들이 거주했다.
역 주변에는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대전천과 대동천의 합류 지점은 새로운 문화가 시작됐다. 현재의 대전역 동광장 너머 소제동 이야기가 이렇게 시작한다.
...2020-06-26 08:02:57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강원 평창 노람뜰 테마파크힐링이 필요해? 평창서 즐겨봐!
마니아들의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암산 패러글라이딩활공장. 노람뜰 하늘을 날고 있다.
평창군은 현재 693억원을 들여 노람뜰 일대에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체험 및 체류형 관광시설을 집중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노람뜰에는 노람뜰 녹색치유&레포츠단지, 평창 힐링체험파크, 평창에코랜드, 평창강물환...2020-06-18 21:06:31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경기도 이색 여행지공개합니다, 숨은 명소!
풍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사람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더위를 피해 떠날 수 있는 바다와 계곡은 이미 정보의 고수(?)들이 차지했고, 틈새 여행지는 검색을 생활화하는 사람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숨겨진 여행 명소는 늘 존재하는 법이다. 뜨거운 여름 일상으로부터 완벽한 탈출을 꿈꾸는 이들을 ...2020-06-12 07:59:53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제주 휴양림자연에 기대어 休~
코로나19로 무기력해지고 우울감(blue)을 겪는 현상을 ‘코로나 블루’라 부른다. 스트레스·불안·무기력으로 짙어지는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데는 삼림욕이 제격이다. 삼림욕을 제공하는 제주의 휴양림은 자연이 선사하는 공기 청정기이자, 폭염을 잠재우는 천혜의 에어컨이다. 휴양림은 ‘곶자왈’을 모태로 형성됐다. 제주 섬 곳곳에는 화산활동으로 뜨거운 용암이 흐르다가 굳어져서 크고 작은 바윗덩어리로 변한 곳이 널려 있다.
이곳에 울창한 식생이 형성된 곳을 곶자왈이라 부른다. 곶자왈에는 여름에 시원한 바람...2020-06-05 07:59:31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코로나 걱정’ 없이 재충전 경북 문경모노레일 타고, SNS 타고, 썸 타고
코로나19로 수개월간 지친 심신을 한번쯤 재충전하고 싶은 계절이다. 국내여행은 가능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은 코로나 청정지역인 경북 문경을 추천한다. 국민관광지인 문경새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로 등극할 만큼 문경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다녀온 곳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에는 문경에 백두대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장거리 단산 모노레일, 국내 유일 영상생태체험시설인 문경 에코랄라, 문경새재 미로길 등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인 새...2020-05-29 08: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