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전북 남원 명품주깔끔하酒 부드럽酒 향긋하酒 숙취없酒전북 남원시에서는 민족의 전통을 고스란히 지켜나가는 아름다운 술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리산 자연의 소리가 아름다운 우리 술이 돼 하모니를 이루게 된다.
농민 중심, 전통 중시, 미래창조 경영을 바탕으로 설립한 농인회사법인 (유)술소리는 남원시 대표 명주회사로 통한다.
(유)술소리 제품은 남원 지리산의 맑은 물과 양질의 엄선된 원료를 바탕으로 좋은 술 만들기로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남원 대표 명주 황진이.
...2021-03-05 08:02:4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맛의 도시 목포 9미구미 당기는 9味
목포는 9개의 맛, 즉 ‘9미(味)’의 도시다. 민어·홍어·낙지·꽃게·병어·아귀·우럭·준치·갈치 등 서남해안의 풍부한 수산물이 사시사철 목포수협어판장을 거쳐 도시 전역으로 퍼져나가 요리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수산물에 무안, 영암, 해남, 신안 등 인근 시·군에서 농수축산물이 건네지고, 오랜 시간 전통의 맛을 간직해온 ‘아짐(아주머니의 전라도 방언)’의 손맛이 더해지니 ‘맛의 도시’가 아닐 수 없다. 어느 음식점을 들어가 먹어도 다른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게미(씹을수록 고소하다는 의미의 전라도 방언)’을 느낄...2021-02-26 08:05:33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홍성한우하얀 눈꽃 마블링, 살살 녹는 맛블링 홍성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한우’다. 홍성 한우는 다른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육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마블링이 섬세해 담백하고 연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우 전문 식당에 들러 질 좋은 한우를 맛보는 코스는 홍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옛부터 홍성은 한우, 돼지, 닭 등을 많이 길러 전국에서 가장 큰 축산지역으로 유명했다. 가야산과 덕숭산, 백월산, 오서산 등의 산맥에 둘러싸인 구릉지로 온천수가 나고, 천수만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풍부한 ...2021-02-19 08:01:09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강원 인제 용대황태칼바람 맞은 너, 내 입맛 녹인다
수은주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찾아온 1월 중순 어느 날. 하얀 입김을 토해내자 당장이라도 ‘쩍’ 소리를 내며 하얗게 얼어붙게 할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 그런 날이다.
칼바람에 온 사방은 눈까지 쌓여 마치 겨울왕국을 연상케하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 여기가 대한민국 황태의 메카다. 해발 1700m가 넘는 백두대간 설악산 안쪽 부분에 자리한 용대리 황태마을 사람들은 올 들어 첫 추위가 찾아오자 얼굴에는 오히려 활기가 돌았다.
...2021-02-05 08:47:43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임금님표 이천쌀의 ‘독립선언’우리 쌀이 좋은 쌀이여~ 국내 개발 ‘해들’·‘알찬미’“우리 쌀로 ‘독립’을 선언합니다. ‘해들’과 ‘알찬미’ 만세!”
엄태준 이천시장이 2019년 2월20일 호법면 모내기 현장에서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임금님표 이천쌀은 완전 우리 품종입니다”라며 이천쌀 독립 원년을 선포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기쁨의 만세 삼창을 외치며 한 말이다.
예로부터 쌀은 결실과 풍요의 상징으로 불리며 중요한 곡식으로 대접받았다. 그 가치가 얼마나 귀했는지 쌀은 양식을 넘어 화폐로 통용되며 물물교환의 수단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쌀은 더없이 귀중한 식량이자 부의 상징이었다.
우리에...2021-01-29 08:05:2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제주 구좌읍 당근영양만점 건강만점 ‘당근이지~’제주의 겨울은 바쁘다.
농한기를 맞은 타 지역과 달리 제주의 들녘은 감귤을 비롯해 무, 양배추, 당근 등 월동채소 수확이 한창이다.
제주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구좌읍에서도 당근 수확으로 농민들은 분주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따뜻한 ‘남도’ 제주에서 자란 월동 채소들은 저마다 고유의 단맛을 품고 있다.
제철을 맞은 겨울 당근을 수확하는 농민들도 쉴 틈이 없다.
화산회토에서 생산되는 제주당근은 한겨울에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겨울 땅위 기온은 차가운 반면 땅의 기온은 상승하는데,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잎...2021-01-22 08:00:54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3대가 이어온 경주의 맛 ‘황남빵’속 보이는 너… 얇은 껍질 속에 비친 앙금“10분만 기다리시면 따끈한 황남빵을 드실 수 있습니다.”
경북 경주 도심 쪽샘유적지 맞은편 ‘황남빵’ 본점. 평일 낮시간인데도 매장은 손님으로 북적인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황남빵이 나오자 손님들이 앞다퉈 사간다.
황남빵은 불국사, 첨성대 등 이름난 역사유적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경주의 명물이다. 천안 호두과자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 관광객들도 어떻게 알고 찾아올 정도다. 올해로 창업 82주년이 됐을 정도로 역사 또한 깊다.
...2021-01-14 21:45:25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창원 진동 미더덕바다향 오롯이 담은 너, 꼭! 깨물거야 톡!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인 ‘우해이어보’가 집필된 역사적인 현장이다. ‘우해이어보’는 우해(현 진동만)에 있는 물고기를 조사한 어보로 담정 김려가 유배생활을 하면서 1803년에 지었으며 ‘자산어보’보다 11년 먼저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이 된 진동면 일대는 예로부터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대구를 비롯한 수많은 어류들의 산란장이면서 미더덕, 굴 등 양식이 잘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미더덕과 미더덕의 사촌 격인 오만둥이를 식용하고 그 맛을 즐겨왔다. ...이민영 기자 2021-01-07 21:08:43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군산 짬뽕라면군산 불맛이라면 전국 불타오르지군산 짬뽕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인기 예능프로 등에서 군산 짬뽕집들이 잇따라 소개되며 실시간 검색어나 블로그 등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 짬뽕을 먹으러 줄을 서는 사람들의 모습은 낯익은 풍경이 된 지 오래이며, 군산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됐다.
이 같은 인기 속에 군산짬봉라면이 개발되면서 군산 ‘짬뽕시대’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군산원예농협·군산대학교·군산시가 공동 개발한 군산짬뽕라면은 국내산 흰찰쌀보리와 감자를 이용해 면을 제작하고 건더기 등 모두 국내산 원재료를 이용해...2020-12-30 21:36:22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동해안 도루묵·양미리노릇노릇 추억을 굽는다… 오독오독 입안이 즐겁다동해안에 터를 잡고 있는 사람들은 겨울이 시작되는 무렵부터 은근히 입맛을 다시기 시작한다.
“올해 양미리는 언제쯤 나올까”하는 생각만 해도 입안에 군침을 돌 정도다. 그 해 나오는 양미리구이를 먹지 않으면 무언가 빠뜨린 것처럼 허전하기만 하다.
서해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전어가 있다면, 동해안에는 ‘서울의 아들, 손주 다 불러모을 수 있는’ 양미리가 있다.
터질 듯한 배에 가득찬 알이 매력인 도루묵은 별다른 간식거리가 없던 시절, 오독오독 씹으며 추운 하굣길을 걸었던 추억의 맛이 되고 있다. 먹거리...2020-12-11 08:08:14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안성포도달콤하게 익고 향긋하게 영근, 알알이 꽉찬 너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포도. 포도 수확철인 매년 7~9월이면 안성의 지천에는 탱글탱글한 포도가 먹음직스럽게 주렁주렁 매달려 장관을 이룬다.경기도 안성시는 예부터 전국에서 우수한 품질에 맛 좋기로 명성이 자자한 포도 명산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안성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가 재배된 곳으로 안성 포도의 역사는 120년 대한민국 포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한다.
안성시와 포도 농가들은 ‘안성포도’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 포도박물관을 건립하고 매년 안성포도축제를 개최...2020-12-03 20:48:28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제주 방어식욕 무장해제되는 방어할 수 없는 맛
제주바다 겨울철 진미로 불리는 방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방어는 농어목 전갱잇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다 자란 방어는 몸길이가 1m를 훌쩍 넘는 대형 어류로 우리나라 연안을 회유하며 정어리와 멸치, 꽁치 등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생김새는 긴 방추형으로 옆으로 약간 납작하고 등은 푸른색, 배는 은백색을 띠며 몸 중앙부에 희미한 노란색 세로띠가 있다.
방어회
...2020-11-27 07:59:52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곶감의 대명사 ‘상주곶감’맛과 건강이 주렁주렁… 곶감에 꽂혔다초겨울 도시 전체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여지는 곳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곶감 1번지 경북 상주시다. 56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상주곶감은 대한민국 곶감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다. 지난해에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상주곶감
◇초겨울 곶감왕국 상주시
곶감은 우리의 대표적 말린 과일이자 100% 자연...2020-11-19 21:14:2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진영 단감내가 바로 우리나라 1호 단감, 나이만 93세라네~매년 추석을 전후해 10월 초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김해 진영 인근을 지나다보면 주변 산의 낮은 지형을 중심으로 지천으로 노란색 단감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김해 진영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알려지기 전까지는 단감의 고장으로 유명했다.진영은 1927년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단감묘목이 최초로 들어온 단감 시배지로서, 최근에는 일본과 베트남 등 세계 14개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 진영단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김해시는 진영단감축제 개최는 물론 국내외 판촉행사, 재배농가 지원 등 각...이종구 기자 2020-11-12 21:45:07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담양 대나무밭竹 자라서 竹 뻗는다… 대나무 품목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대나무를 테마로 한 명품정원 ‘죽녹원’.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해마다 수십만명이 찾는다./광주일보/
‘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지난 6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됐다.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다.
2014년 제4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이래 6년 만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승격된 것이다.
...2020-10-30 08: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