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눈부시게 아름다운 눈과 얼음의 향연여름엔 녹색 들판·시원한 폭포 반기고겨울엔 얼음동굴·오로라 환상적인 곳유네스코 문화유산 싱벨리어 국립공원웅장한 3단 폭포수 흐르는 굴포스 폭포온천수 하늘로 솟구치는 게이시르 지대1년 내내 빙하 떠다니는 요쿨살롱 호수렌터카 빌려 구석구석 찾아가다 보면 보석 같은 자연경관이 눈앞에 펼쳐져이제는 미디어를 통해 많이 익숙해진 나라 아이슬란드. 유럽여행을 하면서 비슷한 성당과 도시 풍경에 질렸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얼음으로 가득할 것 같은 이 나라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해서 사진작가의 천국이라 불...2016-02-10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동유럽의 파리 ‘프라하’이 도시의 낭만에 취해 나 즈드라비(Na zdravi, 건배)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가 컸던 나라는 바로 체코 프라하였다. 예전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를 인상 깊게 봤던지라 프라하에 가게 되면 꿈에 그리던 여행지에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될 것만 같았다. 아니, 꼭 어제의 낯선 이를 오늘의 사랑스런 연인으로 만들고야 말겠다고 다짐을 하고 떠났다.
블타강 건너 흐라차니 언덕 위 프라하 성의 야경.
6월 중순임에도 프라하의 날씨는 꽤 쌀쌀했다. 가장 중요한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아 회색빛 하늘 때문에 프라하의 첫인상은 낭만적이라기보단 과거 공산주의 ...2016-01-27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노르웨이 트롬쇠까만 밤하늘 무대 위 춤추는 오로라여!
죽기 전에 꼭 봐야할몽환적 아름다움 ‘오로라’노르웨이 트롬쇠에선11월~3월에 볼 수 있어오로라 투어 신청하면‘오로라 헌터’와 함께 여행밤 9시, 북극성 주변에서녹색 물감 풀어놓은 듯한춤추는 오로라 발견농도 가장 밝아질 땐핑크빛 오로라도 나타나 설산 정상에서 바라본밤하늘 수놓은 녹색 비단 분명 인생 최고의 순간
밤 8시 50분경 북극성 주변에서 옅게 시작되는 오로라.
예술적이고 아름다운 야경의 상징인 프랑스 ‘파리(Paris)’. 그보다 더 몽환적이며 아름다운 야경을 원한다면 오로라(Aurora)를 ...2016-01-14 07: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누구나 갈 수 있는 그러나 아무나 갈 수 없는 '네팔 히말라야'히말라야 신들께 기도 올리고해발 5545m 칼라파타르 오르는15일 일정 트레킹 시작고산병에 걸리지 않도록 천천히 걷는 것이 기본 원칙설산 마을 풍경도 잠시주어진 길을 묵묵히 걷는인내의 시간들 계속 마침내 정상에 오르면말을 잃게 하는 설산 풍경대자연의 장대함 앞에 인간은 한없이 겸손해질 뿐
해발 4750m에 위치한 고쿄마을의 롯지(숙소) 모습.
황정민 주연 영화 ‘히말라야’를 보고 난 후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25일 동안 히말라야 품속으로 들어가 내가 마주했던 그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에베레스트 트...이슬기 기자 2015-12-30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낮에 봐도 밤에 봐도 멋진 ′홍콩′홍콩은 1997년 7월 1일 영국에서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되면서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국의 지위를 갖게 됐다. 홍콩은 청일전쟁을 계기로 영국이 홍콩 방위 목적으로 중국과 교섭을 벌여, 1898년 북경조약에 의해 1898년 7월 1일부터 1997년 6월 30일까지, 99년 동안 조차하기로 됐다.
이에 수년간 양국이 회담을 통해 1997년 7월 1일, 홍콩은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돼 중국의 주권 회복과 더불어 홍콩특별행정구가 설치됐다.
빅토리아피크에서 바라본 홍콩섬.
또한 홍콩은 마카오로부터 64㎞에 위치해 고속 페...2015-12-16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드넓은 호수 위 역사, 지성, 예술의 조각들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쪽을 차지하고 있는 스웨덴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나라이다. 동쪽에는 핀란드, 서쪽에는 노르웨이가 있고 남쪽은 올레순 해협을 끼고 덴마크와 마주보고 있다. 스웨덴의 나라 이름은 한때 바이킹으로 이름을 떨친 ‘스베아르족’의 스웨덴어 스베리예에서 비롯됐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삼림으로 덮여 있고 10만여 개나 되는 호수가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나라다. ‘숲과 호수의 나라’인 스웨덴은 여느 북유럽 국가들처럼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상징되는 복지 국가로도 유명하다.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 뮤...2015-12-02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일본 후쿠오카해마다 수백만명이 찾는 ‘학문의 신’ 잠든 곳인천공항에서 한 시간 남짓 날아가면 도착할 수 있는 손에 꼽히는 가까운 도시, 후쿠오카. 그래서인지 직장인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 같은 이곳을 소개하려 한다. 후쿠오카는 규슈 북쪽에 위치한 현청 소재지로 규슈 지방의 정치 문화 교통의 대표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이다. 인구는 약 150만명으로, 일본에서는 8번째로 많고 규슈지방에서는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관광지로는 하카타시티, 캐널시티, 텐진, 후쿠오카 타워 등이 있고 도시 곳곳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나는 매력이 가득한 도시다.금요일 하루 휴가를 과감하게 ...2015-11-18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도나우의 진주 ‘헝가리 부다페스트’도나우강 근처 동굴성당엔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된 헝가리의 아름다운 수도 부다페스트는 도시 중심에 도나우강이 흐르고 있어 ‘도나우의 진주’ ‘도나우의 장미’라고 불린다. 유유히 흐르는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언덕이라는 의미의 ‘부다’와 평지라는 뜻의 ‘페스트’로 나뉜다. 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구분하는 것이 마치 서울의 강남, 강북을 보는 듯하다. 언덕 위에 형성된 부다 지구에는 13세기부터 헝가리 왕들이 거주했던 부다 왕궁이 있고, 페스트 지구는 번화한 상업지역이다. 1873년 이슈트반 세체니 백작에 의해 부다페스트로 통합됐고 1849년...2015-11-04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낭만 가득한 ′프랑스 파리′프랑스 경제 전문지 <레제코>는 프랑스 파리가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1위 도시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여지가 없지는 않지만, 나를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이 이 결과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만 같다. 나도 프랑스 파리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으니까. 어찌 되었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1위 도시 또는 이름을 알리는 도시로 선정되는 것이 쉽진 않았을 터. 그렇기에 여행을 하면서 이곳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고 싶었다.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바라본 파리 ...2015-10-21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세계 두 번째 작은나라 ‘모나코’지중해 보석 같은 요트·카지노·자동차의 나라
지금도 왕이 살고 있어 내부 관람은 왕실 휴가철에만 가능한 모나코공국의 왕궁 전경.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는 교황님이 살고 계시는 이탈리아 로마 속 바티칸 시국이다.
그럼 두 번째로 작은 국가는 어디일까?
프랑스의 유명한 여름 휴양지 니스에서 기차로 2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모나코 공국이 두 번째로 작은 나라이다. 국경선 길이는 총 4.4km, 면적은 1.95㎢. 내가 살고 있는 창원시 면적이 743.77㎢이니 창원시가 약 381배나 크다. 창원의 한 동네 크기만한 곳이 나라가 된다니 신기할 따름이었...2015-09-30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영국 런던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달콤한 거리
영국 런던 템스강변에 위치한 런던아이. 런던 시내를 다양한 방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이프온리’에서처럼 사랑하는 이와 타면 더 감동적일 듯.
누구나 한 번쯤은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고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인연을 만나기를 상상한다. 파리 퐁뇌프 다리 위에선 영화 ‘퐁뇌프의 연인들’ 줄리엣 비노시처럼 불꽃놀이를 하며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싶었고, 로마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 오드리 햅번이 되어 그레고리 펙 같은 멋진 남자와 오토바이를 타고 로마 시내를 달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곳 런던 포토벨로 마켓에...2015-09-16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캄보디아의 역사 '시엠립'천년의 시간 뿌리내린 문화와 유적의 도시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와트’.
찬란했던 문화와 부를 간직한세계7대 불가사의 앙코르와트유적 뒤로 떠오르는 태양 장관 뿌리 내린 거대한 나무에 기대무너지지 않고 있는 프롬 사원자연의 경외감 다시 느끼게 해 바이욘 사원의 수십 개 탑엔 200개가 넘는 인면상 조각돼앙코르·바이욘의 미소라 불려비행기로 우리나라에서 다섯 시간 떨어진 이곳, 동쪽으로는 베트남, 북쪽으로는 라오스, 그리고 서쪽으로는 태국과 국경을 접하는 이곳. 이렇듯 세 나라와 국경을 나란히 하고 있어서인지, 버스로 몇 시간만 달리면 인접 국경...2015-09-02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북방의 장미, 태국 치앙마이왕국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물의 도시
소수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걸어가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 되니 태국여행에서 물벼락을 맞던 쏭끄란 축제가 떠오른다. 원없이 평생 맞을 물을 다 맞고도 마냥 좋아서 홀딱 젖은 채로 거리를 활보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태국 쏭끄란 축제. 쏭끄란은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태국 최대의 축제이자 설날이다. 태국의 물 뿌리기 축제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원래 쏭끄란은 미얀마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태국 이외에도 미얀마, 라오스 중국남부의 소수민족까지 쏭끄란은 새해...이슬기 기자 2015-08-20 07: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발칸반도의 중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하얀 요새에 남은 전쟁의 상처, 평온하게 덮어주는 붉은 노을
베오그라드의 칼레메그단 요새에서 바라본 노을. 왼편으로 빅토르 동상이 우뚝 서 있다.
유럽의 남동부,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한 나라 세르비아.‘발칸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세르비아. 1박2일, 아니 20시간을 머무르며 10시간 남짓 스치듯 지나갔던 곳이기에 짧은 기억이 더욱 강렬하게 남아 있다. 어느 나라를 국경으로 접하고 있는지 그 위치조차 생각나지 않았던 나라, 세르비아.루마니아, 불가리아,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등의 여러 국가를 국경으로 접하고 있는 세르비아는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유고연방의 해체로 심각한 ...2015-08-05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인도 경제수도 ‘뭄바이’세상 찌든 때 씻어내는 빈자들의 빨래터숙제처럼 미루던 여행지가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인도였다.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데 혼자 떠나기엔 뭔가 모를 두려움이 느껴지던 나라. 여행지를 선택하고 나면 두려움과 설렘의 비율에서 항상 설레는 감정이 우선순위에 있었는데 인도만은 예외였다. 최신식의 인도 뭄바이 공항을 마주해 쓸데없는 걱정거리였다고 생각하며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 밖으로 나오니 지금껏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어마어마한 호객꾼들이 웃으며 호객을 하고 있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한순간에 나를 향해 돌진하는데 짐을 들어주겠다며 ...이슬기 기자 2015-07-23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