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 통영 산양일주도로이곳에선, 쓸쓸한 바닷바람도 낭만이 됩니다통영시 산양읍 달아공원 전망대를 찾은 이들이 해질녘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다. 완연한 초겨울이다. 문득 한적한 바닷가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햇살이 적당히 따사롭고 바람마저 살갗을 기분좋게 간질이는 지난주, 창원에서 통영시로 향했다. 목적지는 드라...홍정명 기자 2011-12-08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밀양 혜산서원' 굽은 문지기는 굽은 세월을 품었다밀양 산외면 다죽리 다원마을의 혜산서원 입구에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멋들어진 노송이 꿈틀거리는 듯 서 있다./김승권기자/ 혜산서원 강당 앞에 오래된 차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이긴 하지만 아직 ‘독서의 계절’이다. 하지만 맑은 하...권태영 기자 2011-12-01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진주 경상남도 수목원곧 헤어질 가을과 마지막 데이트진주 반성면 경상남도 수목원 안의 메타세쿼이아 길. 붉게 물든 단풍과 바닥에 떨어진 낙엽이 늦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한다./전강용기자/ 가을이 절정에 이르렀다. 거리 곳곳에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하지만 도심에서만 가을을 느끼기에는 ...이헌장 기자 2011-11-17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함안 성산산성황량해서 더 깊이 울리는 역사의 속삭임함안군 함안읍 괴산리 국가사적 제67호 함안 성산산성. 무너지기는 했지만 돌무더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성벽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연못을 둘러싼 고목이 운치를 더하는 무진정은 성산산성에 오르기 전에 둘러보는 것도 좋다. 어느덧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배성호 기자 2011-10-27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밀양 만어사 어산불영산꼭대기 돌바다에 돌물고기 펄떡펄떡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산 만어사 어산불영. 큰 바위들이 하늘에서 쏟아진 듯 ‘돌바다’를 이루고 있다. 만어사 대웅전. “어떻게 산 정상 부근에 이렇게 많은 돌들이 있지? 정말 이곳이 바다였을까?”자연과 역사가 고즈넉히 어울린 밀양은 3대 신비로 유명...김정민 기자 2011-10-20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김해 연지공원호숫가 걸으며 자연 즐기고 조각작품 보며 감성 채우고김해시 내동 연지공원.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와 조각공원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다. 완연한 가을 분위기가 난다. 찜통더위로 그동안 그늘진 곳만 찾아다니던 사람들도 이제는 야외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명용 기자 2011-10-06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마산 욱곡해변지는 해는 하늘을 태우고 바다로 번졌다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내포리 욱곡해변의 저녁노을. 마을 앞 포구의 잔잔한 바다와 섬이 주홍빛으로 덮인다. 귀가 멍할 정도로 세찬 매미소리가 어느새 은은한 귀뚜라미 울음소리로 변한 초가을. 한여름 뜨거웠던 태양도 촉촉한 가을 서리에 한풀 꺾인 듯...이종훈 기자 2011-09-15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양산 법기수원지원시림 푸른 바람 한모금, 저수지 맑은 공기 한모금양산시 동면 천성산 아래 법기수원지. 지난 7월 80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이곳은 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편백숲 아래를 거닐고 있다. 산이 깊다. 높고 울창한 산들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과 집들을 멀찌감치 발아래 두고 있다. ...이문재 기자 2011-09-08 01:00:00
[그곳에 가고싶다] 김해천문대밤하늘엔 별빛, 발아래엔 불빛김해천문대를 찾았는데 기상이 좋지 않아 별을 관측하지 못해도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분성산 정상(해발 375m)에 위치한 천문대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도심 야경이 일품이다.(카메라 니콘 D3, 셔터속도 1/15초, 조리개 f3.2, 감도 3200, 플래시 사용.) 커다란 주망...김유경 기자 2011-09-01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400년 전통 '삼베 맹그는 법' 고스란히 남아 있네진주 금곡면 삼베 체험마을죽곡마을 강무순 할머니가 2평 남짓한 부엌 한편에서 베틀을 이용해 베를 짜고 있다. 진주시 금곡면 죽곡리는 삼베 짜는 마을이다. 400여 년 동안 내려온 전통은 현재 마을 할머니 10여 명의 손에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옛 문헌을 살펴 보면 2~3세기경 우...정경규 기자 2011-08-25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창녕 성씨 고가기왓장 아래 전통과 근대의 멋들어진 동거창녕군 대지면 석리 석동마을의 한옥촌. 성씨 고가를 포함해 총 네 집으로 이뤄져 있다.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며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우포늪 근처인 창녕군 대지면 석리 석동마을에 28여 채에 200여 칸의 방이 있는 한옥이 있다.전체적으로 집의 규모...김병희 기자 2011-08-18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동요 ‘고향의 봄’ 산실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고향의 봄’ 노래 부르며 ‘고향의 길’ 따라 걸으며‘고향의 봄’ 노랫말에서 ‘꽃대궐’로 표현된 조각가 김종영 선생 생가./김승권기자/ 고향의 봄길로 지정된 소답동 창원초등학교 입구 ~ 김종영 선생 생가 이면도로. ‘내가 자란 고향은 경남 창원읍이다. 나는 그 조그만 읍에서 아홉 살까지 살았다. 그러나 내가 난 곳...이상목 기자 2011-08-11 01:00:00
[그곳에 가고싶다] 진해 웅동 대장동 계곡시원한 물이 반짝반짝!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창원시 진해구 웅동 대장공 계곡. 사방공사로 바위를 정리해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다. 더위는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등이다. 감깐 긴장했던 마음을 풀고 허리띠를 느슨하게 매는 휴식을 요구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과외공부에 지치고 인터...2011-07-28 15:17:58
[그곳에 가고 싶다] 산청 백운계곡너럭바위는 구름을 닮았고 물줄기는 하늘을 담았다산청군 단성면의 백운계곡은 지리산의 맑은 물이 흐르는 때 묻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경쾌한 물소리를 들으며 바위 골짜기를 오르면 이름 모를 담과 소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지리산의 품속에 있지만, 칠선계곡과 백무동계곡, 대원사계곡, 뱀사골 등에 가려 그...서영훈 기자 2011-07-21 01:00:00
[그곳에 가고 싶다] 김해 가야문화예술관도심 속 자연, 자연 속 예술김해시 진례면 신월리에 위치한 가야문화예술관은 폐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든 곳이다. 장맛비로 잔디운동장에 고인 물속에 갖가지 동물 모양의 토피어리 작품과 가야문화예술관이 반영돼 보인다. 하루 종일 흙을 밟을 수 있는 곳. 풀 냄새, 야...조윤제 기자 2011-07-14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