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1년 04월 12일 (월)
로그인
|
회원가입
뉴스
스포츠
사람+
지역
경남여행
동영상
독자서비스
월간경남
소식
전체기사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
|
오피니언
|
온라인뉴스
|
일반
|
NC다이노스
|
경남FC
|
LG세이커스
|
일반
|
인사/동정
|
부음
|
결혼
|
모임/동창회/향우회
|
개업
|
안내/모집
|
길라잡이
시군소식
|
교육소식
정치
민선6기 3년 진단
지방선거 D-1년
경제
내일청년
사회
사회
기자수첩
올빼미
길라잡이
경남독립운동가
교육
논술/NIE
스포츠
종합
NC다이노스
경남FC
LG세이커스
방송/연예
지역
사람 마당
인사/동정
부음
결혼
모임/동창회/향우회
개업
안내/모집
오피니언
투고
세상을보며
열린포럼
촉석루
가고파
금요칼럼
사설
기고
경남시론
경제인칼럼
작가칼럼
동서남북
온라인 뉴스
@갱남 늬우스
궁금타
카드뉴스
문화
종교 / 복지
시가있는 간이역
건강
허권수의 한자이야기
문화캘린더
오늘의운세
정연태 사주칼럼
생활속의 풍수지리
길.예.담
이야기가 있는 공간
라이프
작가와 떠나는 경남산책
경남을가다
가볼만한 곳
생활
남해안 비경 환상의 섬
그곳에 가고싶다
경남비경100선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뭐하꼬
내 문학의 텃밭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맛을 찾아서
점심 맛집
기획연재
사진으로보는 세상
초록기자세상
인간과 환경
2035 청춘블루스
만나봅시다
경남말 소쿠리
경남인
가야역사를 찾아서
사진과 시조로 읽는 한국의 석탑
옛 신문광고 다시보기
동영상
영상뉴스
현장영상
뉴스인사이드
탐조여행 지지배배
어데가꼬
에브리바디
경남여행
블로그
포토
기자살롱
길라잡이
바로잡습니다
연재소설
사설탐정 박태수
사람속으로
시민기자
시민기자 동영상
소식
시군소식
교육소식
사고/알림
독자서비스
독자투고
자유토론
포토앨범
광고/홍보 게시판
독자안내
회사소개
신문구독신청
자동이체신청
온라인 광고안내
고충처리인
경남신문 >
연재소설
>
거부의 길
[거부의 길] (1694) 제25화 부흥시대 ④
“밥이나 같이 먹자”
이재영은 그녀를 안아서 입술을 포갰다. 연자는 망설이지 않고 이재영에게 안겨왔다. 이재영이 연자를 바로 눕히고 위로 올라갔다. 연자의 몸이 부드럽고 따뜻했다. 부우웅. 어디선가 뱃고동 소리가 들렸다. 밤인데 저 배는 어디로 떠나는 것인가. “사장님.” 연자가 두 팔을 벌려 이재영을 안았다. 이재영은 그녀의 몸속으로 깊이 들어갔다. 연자가 그에게 바짝 매...
2019-10-24 07:49:24
[거부의 길] (1693) 제25화 부흥시대 ③
“진짜 이름이 뭐야?”
이철규가 미소를 지으면서 녹주의 어깨를 안았다. 녹주가 까르르 웃으면서 이철규에게 입술을 내밀었다. 이철규가 자신의 입술을 녹주의 입술에 포갰다. “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이 되고 자네는 무엇이 될 건가?” 청심이 이재영에게 몸을 바짝 기대왔다. 이재영이 그녀의 허리를 안았다. 그녀에게서 톡 쏘는 화장품 냄새가 풍겼다. “전 사장님 오른팔이 되겠습니...
2019-10-23 07:53:24
[거부의 길] (1692) 제25화 부흥시대 ②
“여자들을 탓할 수는 없어요”
전쟁 중에 이렇게 살고 있는 것도 축복인 것이다. “자네가 자금관리를 잘하고 있어서 고맙네.” “아닙니다. 당연히 제가 할 일입니다. 요정은 물장사라 수입이 짭짤합니다. 여자를 구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요.” “여자?” “기생들 말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여자들까지 기생이 되려고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철규가 녹주와 청심을 힐끗 쳐다보고 말했다. 그녀들도 ...
2019-10-22 07:50:50
[거부의 길] (1691) 제25화 부흥시대 ①
“청심이에요”
미월은 부를 누리고 있다. 미월은 현재의 삶에 만족해한다. 그녀가 부유하게 사는 것을 이재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이철규가 회계를 관리해서 불만은 아니지?” 이철규가 부산의 요정들 수입과 지출까지 자금을 모두 관리하고 있었다. 미월이 불만일 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자식이 있어요? 친척이 있어요? 당신에게 얹혀 사는데… 아무 불만이 없어요. 이철규씨가 내...
2019-10-21 07:53:01
[거부의 길] (1690) 제24화 마법의 돌 190
“내려줘요. 무거울 거예요”
전쟁은 왜 하는 것일까. 이재영은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의문을 수없이 되풀이해보았으나 해답을 알 수 없었다. “몰라.” “공산당은 우리를 없애야 한다고 하고 우리는 공산당을 없애야 한다고 하고….” 미월도 전쟁이 왜 일어난 것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북한과 남한은 같은 민족이다. 이념이나 사상이 다르다고 전쟁까지 해야 하는 것인가. 어쩌면 전쟁을 일으...
2019-10-18 07:46:26
[거부의 길] (1689) 제24화 마법의 돌 189
“업어줘요”
미국은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중국이 개입했어요. 그래서 38선 부근에서 대치하는 거 아니에요?” 전쟁은 계속되고 있었으나 어느 쪽도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있었다. “미국이 왜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어.” “가만히 있어요?” “더 많은 군대를 투입해서 인민군을 몰아낼 수 있을 텐데….” 미국이 적극적으로 전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제는 ...
2019-10-17 07:51:27
[거부의 길] (1688) 제24화 마법의 돌 188
“부산은 안전하지 않은가?”
이재영은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나 그녀가 번 돈으로 차를 사주었다. 답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재영은 미월을 차에 태우고 바닷가 선착장으로 나갔다. 선착장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부산 사람들도 많은데 피란민까지 들끓고 있었다. 부산은 평소보다 몇 배나 사람들이 많았다. 전쟁 때문에 실업자와 과부들, 고아들, 그리고 걸인들이 몸을 부딪치고 다닐...
2019-10-16 07:46:17
[거부의 길] (1687) 제24화 마법의 돌 187
“내가 차 한 대 사줘요?”
이재영은 이튿날 연심의 요정으로 갔다. 연심은 장사를 하느라고 바쁘게 보내고 있었다. 부산에 피란민들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요정이 장사가 잘 되었다. 전쟁으로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돈을 물 쓰듯이 쓰는 부자들도 많았다. 미군이 뿌리는 돈으로 부산이 흥청댔다. 이철규도 부산에 내려와 있었다. 그는 미월과 연심의 요정을 관리했다. 서울도 오가면서...
2019-10-15 07:46:01
[거부의 길] (1686) 제24화 마법의 돌 186
“아무도 없는데 어때?”
한낮이라 요정이 조용했다. “대낮에 뭘해요?” “아무도 없는데 어때?” 이재영은 미월을 방에 눕혔다. 담장 밖에서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왁자하게 들렸다. 이재영은 그녀의 치맛속으로 손을 넣었다. 남자와 여자가 살을 섞는 것은 친밀감의 행위이기도 하다. 남녀가 멀어지면 살도 섞지 않는다. “호호호. 당신 정력이 좋은가 보다.” 미월이 깔깔대고 웃음을 터트렸다....
2019-10-14 07:49:53
[거부의 길] (1685) 제24화 마법의 돌 185
“차가 없으니 어떻게 해?”
전쟁으로 한국은 지옥이 된 것 같았다. ‘세상이 잘못되었어.’ 이재영은 아들 이성식도 걱정이 되었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 소식을 알 수 없었다. 이재영은 전쟁 중이었으나 쌀도 있고 돈도 갖고 있었다. 그는 굶주리는 여자들과 고아들을 위해 쌀을 조금씩 내놓았다. 사람들이 굶어 죽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다. 미군도 구걸하는 사람들을 학교에 모아놓고 빵과 우유를 나...
2019-10-11 07:50:01
[거부의 길] (1684) 제24화 마법의 돌 184
“나하고 피란을 갑시다”
서울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피란을 떠나고 있었다. 이번에는 한겨울의 피란이었다. 적 치하 3개월 동안 고통을 당한 사람들이 다투어 피란을 떠났다. 눈보라를 헤치고 이고지고 피란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신문에 보도되었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서울은 뒤숭숭했다. “여기 있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오. 폭격을 당할 수도 있고….” 김경숙이 서울에 남아 있으면 무...
2019-10-10 07:53:08
[거부의 길] (1683) 제24화 마법의 돌 183
“돈을 조금만 주시면…”
이재영은 트럭을 한 대 사서 시골로 돌아다니면서 쌀을 사들여 남대문에서 팔았다. 미월도 돌아왔다. 그녀는 한동안 시골에 숨어 있었다고 했다. 요정도 다시 장사를 시작했다. 전쟁으로 어수선했으나 돈을 벌어야 했다. 차가 없었기 때문에 이재영은 걸어서 다녀야 했다. 남대문에서 해가 진 뒤에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 금세 사방이 캄캄하게 어...
2019-10-08 07:57:47
[거부의 길] (1682) 제24화 마법의 돌 182
“아버지”
이철규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자 아들 이정식이 와 있었다.“정식아.”이재영은 입을 딱 벌렸다.“아버지.”이정식도 눈물이 글썽했다. 이재영은 이정식을 포옹했다. 이정식은 서울이 수복되자마자 서울로 와서 이재영을 찾고 싶었으나 교통편을 구하기 어려워 이제야 왔다고 했다. 이재영은 동굴에서 숨어 지낸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정식은 수원에서 며느리를 만나 부산까지 갔다고 했다. 수원에서 대구로 피란을 갈 때는 인민군 전투기가 피란 행렬을 향해 기총소사를 하는 바람에 ...
2019-10-07 08:26:41
[거부의 길] (1681) 제24화 마법의 돌 181
‘말자가 죽인 것이 틀림없어’
맥아더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전개하여 인민군을 패퇴하게 만들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유엔 16개국이 참여했다고 했으나 가장 많은 군대를 보낸 것은 미국이었다. 거리에서 미군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이재영은 백화점에도 가보았다. 백화점은 폭격을 당하지는 않았으나 대부분의 물건이 사라졌다. 유리창이 깨지고 실내에도 부서진 것들이 많았다. ‘백화점을 어떻...
2019-10-04 07:55:32
[거부의 길] (1680) 제24화 마법의 돌 180
“고맙습니다. 어르신…”
빈집에서 잠을 자겠다는 말이다. 서울은 아직 피란민이 돌아오지 않은 집들이 많았고 인민군의 가족이나 부역을 하다가 북으로 달아난 사람들의 집도 비어 있었다. “집은 없소?” “폭격 때문에 불에 타서 폐허가 되었습니다.” 여자는 말을 조리 있게 잘했다. “남편이나 친척들은 없소?” “남편은 경찰관이라 인민군에게 잡혀가 총살되었습니다. 가마니에 싸서 지...
2019-10-02 08:01:3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가장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경남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75명 … 거리두기 1.5단계 3주 연장
‘주차 과태료 폭탄’ 반발 창원 도계동, 민원 수용 ‘주정차 허용시간제’ 시행
창원시 진해구 아파트에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방역수칙 나몰라라…도우미 불러 술마신 공무원들
경남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82명 … 12일부터 AZ백신 접종 일부 재개
창원 횟집 불...물고기·수족관 등 태워
울산서 33명 신규 확진, 자동차부품업체 직원 15명 집단감염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 가시화
“주택조합 아파트, 투자 전 꼼꼼히 따져보세요”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실시설계 착수
가장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LG전자 창원공장 사무직 직원 4명 코로나19 확진
‘과태료 폭탄’ 창원 도계외곽도로에 무슨 일이
유흥주점 도우미 코로나 확진에 창원 성산구 업소 ‘일제 휴업’
창원LG전자 사무직 4명 확진… 확산 우려
김해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서 코로나19 21명 확진
창원시 “SM이 책임지고 경영”… SM “수익성만 강조하나”
"한국형 전투기 KF21 2032년 120대 실전배치"
확진자 발생한 LG전자 창원공장 기숙사 가보니…
직원 확진 합천군청 청사 폐쇄… 김해시 공공체육시설 휴관
창원 진해두동 2곳·김해 1곳 ‘쿠팡 물류센터’ 건립
데스크가 뽑은 뉴스
[정치]
2025년까지 ‘경남 10대 핵심산업’ 집중 육성
[경제]
새조개·별마토… 마트서 만나는 별난 먹거리
[사회]
김해가야테마파크 ‘100신 봄나들이 페스티벌’
[문화]
당신을 위한 쉼표, 맞춤 도서관 여행
라이프
[뭐하꼬] 밀양 꽃새미마을 즐기기
밀양의 꽃새미마을은 잠시나마 어릴적 동심의 세계에 빠져 볼 수 있는 마을이다. 산중턱에 자리 잡아 물...
영상
|
포토
영상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