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작품을 말한다] (53) 도예가 성낙우산·안개·석양 … 보이는 것도 느껴지는 것도 온통 자연
전통도자에 익숙했던 지역 도예계에 현대 조형도자를 알린 도예가 성낙우씨가 자신의 도예실에서 작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김새부터가 자연스럽다.
흔히들 도자(陶磁)에서 기대하는
미끈하거나 둥근 모양이 아니다.
비대칭이 겹겹이 쌓...이문재 기자 2015-03-08 22: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52) 서양화가 최행숙거침없이 그었다, 캔버스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서양화가 최행숙 작가가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자신의 작업실에서 긴 브러시를 이용해 작품을 그리고 있다.
작업실에 버려진 물감을 모두 섞었다크고 작은 붓들도 한데 모아 묶었다녹인 물감을 쏟아붓고 선을 그렸다드러난 흑백의 흔적은 충격이었다
선에 ...이문재 기자 2015-01-26 00: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51) 서양화가 박현효즐거운 나의 파라다이스하동군 악양면 하덕마을 담벼락의 골목길 갤러리에서 박현효 씨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양화가 박현효 씨가 하동군 악양면 산골에 자신이 지은 집안의 작업실에 앉아 있다. 지난해부터 서포 김만중의 고독을 표현하기 위해 바닷가 돌멩이를 소...2014-02-24 1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50) 조각가 천원식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내 안의 섬’◇ 천원식 씨의 작품 변천사 1. 2001년 作 '돼지꿈'2. 2003년 作 '현대인Ⅰ'3. 2007년 作 '섬으로 가는 길 07-Ⅱ'4. 2009년 作 '오아시스를 찾아서- 여름날Ⅱ'5. 2009년 作 '오아시스를 찾아서 Ⅰ~Ⅶ' 6. 2011년 作 '오아시스를 찾아서 Ⅸ'7. 2013년 作 '조르바의 열...이문재 기자 2014-01-27 1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9) 서양화가 박두리숲과 대지에 숨겨진 우주대지- 봄을 기다리며 Spring is in the air 숲의 비의 바다 이야기 유년의 동산 봄 Spring is in the air 박두리 서양화가가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작은 소녀가 있었다. 습기 가득 밴 큰 눈망울, 꼭 다문 입술, 두 갈...전강용 기자 2013-11-04 1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8) 도예가 최봉수틀을 깬 도자… 그 안에 감춰놓은 추억들최봉수 경남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초벌구이를 끝낸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내심 매끄럽고 세련된 그릇들을 떠올렸다. 둥글한 항아리나, 크고 작은, 깊거나 얇은 것들.은은하게 반들거리는 유약이 발린 도자는 아닐 수 있지만, 곱고 무겁게 다진 흙 ...이문재 기자 2013-09-09 1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7) 연출가·연극배우 천영훈감동과 지역색… ‘천영훈표 연극’에서 빠지면 안되는 두 가지천영훈 씨가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극단 미소 공연장 객석에 앉아 연극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웃고 있는 천영훈 씨 뒤로 한 지역작가의 그림 속 모델로 출연했던 그가 보인다./성승건 기자/ 천영훈 씨의 대표작은 ‘나락모티 사람들’이다. 이 작품은...조고운 기자 2013-08-05 1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6) 시인 이제니“내 시는 문자로 된 리듬”독특한 문체와 발랄한 화법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거제의 이제니 시인. 이 시인은 기질적으로 사람이 적게 살고 조용한 곳이 좋아 거제에서도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고 했다./이제니 시인 제공/ 이제니 시인은 거제시 옥포동 집 근처 바닷가를 산책하...이상규 기자 2013-03-25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5) 시인 박서영집착을 버렸다 언어로 즐겼다 나만의 시 세계를 찾아박서영 시인이 창원 의창구 용호동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원에 사는 박서영(45) 시인은 가난한 어부의 딸이었다. 고향은 고성군 삼산면 대동리 독실마을. 바다가 인접한 산골에서 외딴집 3채만 있는 곳에서 태어났다.“마당에 서면 보이는 맞은편 산에...이상규 기자 2013-02-18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4) 서양화가 노충현캔버스에 활짝, 사랑 꽃피다서양화가 노충현 씨가 자택인 김해시 진영읍의 한 아파트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노 작가가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스케치한 연습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노충현 작가의 집엔 책이 많다.“습관적으로 독서를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반짝이...김유경 기자 2013-01-28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3) 시인 김이듬문학, 영원한 나의 사랑김이듬 시인이 진주 경상대학교 교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이듬(45) 시인을 오래전부터 만나고 싶었지만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그는 등단 10년을 넘기던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레지던스 파견작가로 선정돼 베를린 자유대학을 거점으로 한 학기 동안...이상규 기자 2013-01-21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2) 시인 성선경깨우침의 순간, 나는 시가 된다성선경 시인이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마산 무학여자고등학교의 도서관에서 최근 펴낸 수필집을 들고 웃고 있다. 등단한 지 24년 된 시인도 신춘문예 등단 이야기가 나오면 설레는 모양이다. 마산의 성선경(52) 시인은 경남대학교 4학년 때인 1988년 한국일보 신...이상규 기자 2012-12-03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1) 서양화가 권영석굴 껍데기 깔린 거친 캔버스 위에서양화가 권영석 씨가 자신의 고향인 의령군 의령읍 상신마을에 지은 갤러리에서 뉴욕 진출에 대한 밑그림을 설명하고 있다. “미술에도 사대주의가 있습니다. 지역은 서울의 그림판을 따라가고, 서울은 뉴욕의 그림판을 따라가고, 이런 식이지요. 그러니 서울에서 잘...김유경 기자 2012-11-19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40) 극단 장자번덕 대표 이훈내 연극의 출발점은 역사와 전통이훈호 장자번덕 대표가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객석을 배경으로 무대에 앉아 있다. 이 대표는 “연극은 인생을 살아가는 수단이지 목표는 아니다”라며 아름다운 사람이 목표라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이훈호 대표는 우리민족의 전통에 기반한 연극을 지향했...이상규 기자 2012-08-27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39) 극단예도 연출가 이삼우연극인의 작은 몸짓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2007년 ‘흉가에 볕 들어라’2008년 ‘거제도’2010년 ‘주인공(酒·人·空)’2012년 ‘선녀씨 이야기’극단예도 연출가 이삼우씨가 거제문화예술회관 객석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거제지역의 극단예도 연출가인 이삼우(41) 씨는 올해 상복이 터졌다. 그가 속...이상규 기자 2012-08-06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