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음, 이기려 하지 말고 피해 가자- 김용민(창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최근 기온 상승으로 전국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가족나들이, 소풍 등 봄나들이가 시작됐다. 하지만 이 즈음이면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졸음운전이다.
지난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원인 1위는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졸음운전이다.
이에 졸음운전 예방법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고자 한...2019-03-27 07:00:00
- 고의사고와 보험사기- 이승수(마산동부경찰서 합성지구대 경위)
최근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의 한 유치원 앞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에 고의로 손을 뻗어 부딪힌 뒤 운전자에게 치료를 해야 한다며 보험 접수를 요구,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등 보험금을 수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며칠 뒤 사건 발생 지역 인근에 위치한 음식점 앞에서도 동일한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수...2019-03-27 07:00:00
실업 해결, ‘과정평가형 자격’에 있다- 김종수(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상시자격시험부장)
김종수 (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상시자격시험부장)
사상 최악 실업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한 해다. 2019년 1월의 실업률은 9년 만의 최고치인 4.5%를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실업률의 질이라고 할 수 있는 청년 실업률은 8.9%로 전체 실업률의 약 2배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실업률 대비 청년실업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사회의 경기가 좋지 않고 취직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높은 실업률은 어떻게, 왜 이렇게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
감히 답을 내리자면 산업이 진화함에 따라...2019-03-26 07:00:00
비전을 위한 정책이 이뤄졌으면- 이창하(시인)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UN군의 폭격으로 피해를 입은 월미도 주민들에게 가구당 300만원씩 보상을 해야 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심지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124년 전에 일어났던 동학농민운동 참여자들에게도 심의를 통해 명예 회복 차원에서 후손들의 등록업무에 나섰다고 한다.
취지야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이미 지나가도 반세기나 일세기를 넘어선 사실이다. 그것도 북한에 의해 남침된 조국의 영토를 수복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럼 당연히 가해자로부터 손해 배상을 받은 후 그것으로 보...2019-03-25 07:00:00
통합 사생아 진해구 운명- 박춘덕(창원시의원)
최근 해수부는 신항에 제2신항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선박의 초대형선 비중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신항의 항만시설 능력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현재 21선석인 컨테이너 부두를 물동량 증가 추세 등을 감안해 항만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신항은 진해 3단계 확장 21선석 12조7991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해수부와 경남도가 절대적 항만 부지를 제공하는 창원시를 무시하는 것이 문제다. 제2신항은 매립이 완료된 신항의 서항...2019-03-22 07:00:00
혁신적 포용국가- 김무만(합천군발전위원회 위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3·1절 100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새로운 100년은 포용(包容)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내는 100년이 될 것이다”며 “포용국가로의 변화를 우리가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19일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회’에서 포용국가 4대 정책 목표로 튼튼한 사회안전망과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 사람에 대한 투자, 질 좋은 일자리 확대, 충분한 휴식 보장 등을 제시하고 “국민 누구나 기본생활이 가능한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2019-03-21 07:00:00
명예퇴직- 허만복(경남교육삼락회장)
학교에서는 2월을 가장 바쁘고 잔인한 달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 학년말 정리를 해야 되고 정들었던 학교나 학생, 그리고 동료들과 헤어짐이 있는 달이기 때문이다. 금년 2월은 선생님들 스스로 자괴감을 느껴 전국에서 명예퇴직으로 교단을 떠난 선생님이 6039명으로 불명예스럽게도 해방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을 했다고 한다.
교직을 성직(聖職)으로 여겨 국가와 제자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글자 그대로 명예롭게 퇴직하는 것이 명예퇴직이어야 하는데, 대부분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퇴직하는 것을 명예퇴직이...2019-03-20 07:00:00- 몰카! 그렇게 궁금합니까?- 김종길 (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경정)
우리 풍속에 ‘지지뱅이’라는 공갈범이 있었다. 지지뱅이는 물레방앗간이나 뽕밭에 숨어 있다가 몰래 정사를 나누는 남녀를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 ‘꾀쇠아비’라는 도청꾼은 은밀한 대화를 엿듣고 잇속을 챙겼다.
최근 연예인이 관련된 불법 동영상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불법 촬영뿐 아니라 SNS를 이용해 유포한 것...2019-03-20 07:00:00
- 어린이보호구역은 어린이가 주인- 김용민 (창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어린이들에게 정확한 도로횡단의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녹색등이 점등되면 좌우를 살피지 않고 뛰어가...2019-03-20 07:00:00
탈원전 정책의 재고를 바란다- 박덕곤(경남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유례없는 미세먼지 폭탄으로 전국이 신음하고 있다. 경칩을 지나 따뜻한 날씨에도 집에만 머물며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에 ‘강제 감금’이라는 말은 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매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 정부의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차량 2부제와 자동차 운행 제한, 화력발전 상한 제약 등으로 강도 높게 진행됐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는 현 정권의 방향은 여러 의문점을 자아내고 다음과 같은 문제들...2019-03-19 07:00:00
위기의 창원경제, ‘인공호흡기’ 벌써 떼야 할 것인가- 유진상(창원대 건축학부 교수)
인공호흡기를 떼느냐 마느냐. 안락사 문제는 의료계의 영원한 화두다.
하지만 경제는 안락사 대상이 아니며 죽을 수도 없는 팔자다. 인간의 경제활동은 신석기시대 농경으로 잉여생산물이 생긴 이래로 계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다시 구석기로 갈 수는 없다. 경제 생존권을 포기하면 죽지도 못하고 평생 병든 상태로 고통받아야 한다.
지난해 창원시 진해구가 장기간 지속되어온 조선산업 불황 여파로 경제 위기에 처하자 정부는 1년간 쓸 수 있는 인공호흡기를 달아줬다. 인공호흡기는 기대 이상으로 창원시 경제가 자...2019-03-18 07:00:00
3·15의거를 3·15혁명으로 승화시키자- 이주영(국회부의장)
오늘 마산 시민들이 독재 권력의 불의에 맞서 항거했던 3·15의거 59주년을 맞았다. 당시 마산 시민과 학생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전 국민에게 부정과 불의, 폭력과 총칼로 국민을 핍박하고 억압하는 무소불위의 독재정치를 타도했다. 당시 마산시민들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을 보여 주었다.
최초의 민주화운동, 민중운동으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3·15의거는 4·19혁명, 10·18부마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한국민주화운동...2019-03-15 07:00:00
창원의 미래 ‘해양레저 관광도시’를 꿈꾼다- 김현준(경남대 체육교육과 교수)
UN관광기구는 관광인구가 2030년 18억명까지 증가하며, 미래 10대 관광 트렌드의 절반이 해양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양레저관광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산업으로 주목된다. 취업유발효과도 제조업의 3배에 달한다. 3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레저선박시장은 2020년 연간 100만 척의 레저선박 생산을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까지 해양레저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고품격·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고 지난해 7월 발표했다.
...2019-03-14 07:00:00
본질과 혁신 사이- 양승진(농협이념중앙교육원 교수)
최근 ‘규제 샌드박스’라는 말이 방송과 다양한 매체 등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는 제도를 말한다. 즉, 신기술·서비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저해되지 않을 경우 기존 법령이나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장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 정부에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나가고 있어 수년 동안 변화와 혁신을 위한 많은 ...2019-03-13 07:00:00- ‘공감UP 순찰’ 소개합니다- 박준형(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경장)
‘공감UP 순찰’은 기존 112신고 대응과 차량순찰에 치우쳐 주민과의 교감 및 경찰 신뢰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만나고 주민이 바라는 곳을 살피는 112순찰 근무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순찰방법이다. 목적 없이 스쳐 지나가는 순찰에서 만나고 살피는 ‘공감UP 순찰’로 순찰 패...2019-03-13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