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가 ‘보령해저터널’ 찾은 이유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 대비

기사입력 : 2022-08-16 08:05:11

  • 남해군이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관련 실무 부서 팀장 및 팀원들은 지난 11일 충남 보령해저터널 현장을 방문해 해저터널 개통 전후에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처의 일환으로 각 팀별로 분산된 해저터널 관련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2021년 12월 31일 준공된 보령해저터널은 개통 후 다양한 민간사업자들이 투자 의향을 타진하고 있는 등 실제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저터널 주변에 대규모 리조트 건설과 해양케이블카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고, 해저터널 개통의 효과를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젝트도 시도되고 있다.

    남해군 실무부서 팀장 및 팀원들은 해저터널 공사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난 애로 사항과 필요한 조치 등을 파악하는 한편, 연계도로 구축 방안에서부터 민자유치 노하우 및 도시계획 변경, 인접 지자체 간 상생 발전 방안 등을 현장에서 파악했다.

    장충남 군수는 “보령 해저터널과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여러 지리적 여건상 차이점이 있기도 하지만 두 개의 지자체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관광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며 “해저터널 개통 전후에 나타나는 장점과 단점을 면밀하게 파악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성공적 개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1일 보령해저터널 현장을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행정적 검토에 나섰다./남해군/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1일 보령해저터널 현장을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행정적 검토에 나섰다./남해군/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