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한 NC, 삼성 2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 2022-07-03 21:05:28

  • 초반 리드를 빼앗겼던 NC가 박준영을 중심으로 뒷심을 발휘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NC 다이노스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6로 이겼다.

    3일 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삼성 경기에서 NC 박준영 7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NC다이노스/
    3일 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삼성 경기에서 NC 박준영 7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NC다이노스/

    NC의 선발 송명기는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4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송명기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두고 삼성 김태군에게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홈런 이후 흔들렸던 송명기는 5회 큰 고비를 맞이했다. 1사 후 송명기는 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 등으로 2, 3루에 주자를 내보내며 실점 위기를 직면했다. 이후 송명기는 삼성 오선진을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3루수 박준영이 타구를 잡은 뒤 홈으로 던진 송구가 빗나가면서 아쉽게 한 점을 빼앗겼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은 송명기는 폭투와 볼넷 등이 이어져 만루 위기에 빠졌다. NC는 위기 상황에서 불펜진을 가동해 김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진호 역시 첫 타자와의 승부에서 폭투로 한 점을 잃은 뒤, 삼성 김재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5로 격차가 벌어졌다.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삼성 경기. 선발로 나선 NC 송명기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삼성 경기. 선발로 나선 NC 송명기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4회까지 득점에 실패했던 NC의 타선은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노진혁을 시작으로 박석민, 이명기가 안타를 쳐내 출루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대량 득점 기회에 타석에 오른 박준영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득점 기회에 손아섭이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권희동이 몸에 맞는 볼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스코어 2-5에서 NC는 삼성의 실책에 웃었다. 만루 상황에 타석에 오른 박민우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병살로 이어지는 듯했지만, 타구를 잡은 2루수의 송구가 유격수 뒤로 빠졌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파고들어 4-5로 삼성의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NC는 역전을 시도했지만 기회를 잡아내지 못했다. 6회에도 만루 역전 기회를 놓쳤던 NC는 7회 경기를 뒤집었다. 7회 1사 후 양의지의 2루타와 함께 마티니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5-5,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박준영은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내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NC는 밀어내기 볼넷과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10-5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NC는 8회말에도 노진혁의 볼넷 이후 도태훈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이닝 9회초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 한 점을 잃었지만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