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결특위, 상임위 삭감 추경예산 되살릴까

도의회 교육위, 6조1906억 규모 예비심사

기사입력 : 2019-06-18 20:54:54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해 181억원가량을 삭감한 가운데 19~20일 예정된 도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어떤 사업예산을 되살리거나 또는 추가로 삭감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메인이미지경남도교육청 전경./경남신문DB/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표병호)는 지난 17일 당초예산보다 7639억 3143만원(14.1%) 늘어난 6조1906억4327만원 규모의 2019년 경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한 결과, 예산이 있어도 당장 집행이 안 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 등 15개 항목에 대해 세출예산 179억원, 세입예산 2억원을 각각 삭감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교육위가 삭감한 예산 중에는 창원도서관 본관동 이전 및 증축비 87억8472만원 중 83억6300만원, 경남독서학교 건설사업비 57억1004만원 중 55억253만원, 경남해양과학고 잔디운동장 구축비 8억7200만원 전액, 김해고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비용 5억1557만원 전액, 행정기관 공기정화장치 설치비 18억2792만원 중 15억1309만원, 학부모 지원실 구축비 2억원 전액 등이 포함됐다.

    교육위의 예산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소속 의원들은 도교육청의 예산안 편성작업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세밀함과 계획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지만, 일각에서는 예산이 삭감된 사업 중 다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내용도 있다는 목소리가 있어 예결특위 종합심사 과정에서 삭감되는 사업이 추가될지, 사업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돼 삭감됐던 사업비가 환원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제1차 추경을 종합심사할 예결특위는 김경영(위원장), 성동은(부위원장), 김석규, 김일수, 박준호, 손호현, 송순호, 송오성, 신영욱, 원성일, 이병희, 이정훈, 장종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경영 위원장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하되, 처음부터 빠짐 없이 다시 심사한다는 자세로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결특위 종합심사에는 특위 요청에 따라 도내 18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