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면 생겨나는 인공폭포, 그 절경을 소개합니다.
삼계동 분성중학교 정문 맞은편에는 분성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받아 하수구로 내려 보내는 계단식 수로가 있습니다. 며칠 동안 연이어 비가 많이 내리면 15m 높이에서 거대한 폭포수가 생성되어 아래로 낙하하는 광경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할 정도로 멋진 모습을 연출합니다. 쏟아져 내리는 모습뿐만 아니라 그 소리 또한 여느 자연 폭포에 못지않을 만큼 우렁차서 가슴 속 답답함을 힐링시켜 준답니다. 이 인공폭포는 ‘분성산생태학습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으므로 주변을 좀 더 잘 정비하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지역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전염병과 장마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심신이 지쳐 계실 때, 우리 마을 인공폭포에 오셔서 그 시원한 모습과 우렁찬 소리로 일상의 갑갑함을 잠시나마 해소하고 가도 좋을 듯합니다^^
김해시 삼정동 안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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