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人權)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인권이라는 단어를 살아오는 동안 무수히 많이 들어 왔지만, 언제 한번 인권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그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교육받은 대로, 그저 수동적으로 ‘아’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 정도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이처럼 인권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권은 그저 딱딱하고 상투적인 단어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국민들에게는 그저 딱딱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인권이지만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권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국민의 인권침해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국제연합이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인간의 권리에 대해 존엄성을 인정하고 있다. 인권문제에 대해 각종 단체들이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권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상대방의 인권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심지어 짓밟기 조차하는 모순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자신이 그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상대방을 무시하는 경향이 높고, 이 때문에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는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인권침해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산청경찰서 청문감사계장 경위 홍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