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학원에서 도로주행 연습 시 진로를 변경하려면 방향지시등은 꼭 작동시키도록 가르치고
배웠다. 그만큼 운전자의 방행지시등 작동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진로를 변경할 경우 방향지시등을 조작해야 한다는 사실은 운전자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방향지시등 작동 존재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이를 정작 실천하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다. 방향지시등 조작을 귀찮아서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평소 중요성을 인식 못하고 작동을 하지 않는 운전습관의 문제이다.
도로교통법 제38조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 우회전. 횡단, 유턴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때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향지시등 작동은 사전에 자신의 진로 변경 사실을 예고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상대방 운전자에게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수 있고 또한 미리 진행하는 방향을 알려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아름다우 교통문화 예절과 원활한 교통안정을 확보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교통문화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중요성을 인식하고 꼭 지켜야 할 것이다.
경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
경장 김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