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경남신문
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 - 독자기고문은 이메일(master@knnews.co.kr)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 기고문은 자체 논의 후 경남신문 지면에 실릴 수도 있습니다.(문의: 창원자치부 055-210-6070)
    - 제언·고발·미담 등 독자가 투고한 내용은 매일 오후 확인 후 담당부서에 전달됩니다.

<독자투고>고속도로 가변차로제 보완이 필요하다
김종현       조회 : 2241  2015.09.01 16:14:00

< 독자투고 : 고속도로 가변차로제 보완이 필요하다 >

 

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를 이용하신 분 중에는 예년보다는 정체가 완화되었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 고속도로 갓길을 도로 사정에 따라 일반차로와 같이 주행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고속도로 가변차로제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 주고 있다는 평들이다 . 현재 경부선 , 영동선 등 7 개 노선 205 에서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 휴가철이나 명절 연휴와 같은 특정기간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도 탄력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니 이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그러나 몇 가지 우려되는 사항도 보인다 . 먼저 기존의 갓길 이 담당하던 고장차량의 대피 , 응급 차량의 진행과 같은 기능들의 부재이다 . 차량 고장 시 임시 정차할 곳이 마땅치 않고 , 구급차의 인명구조 활동이 제한되어 사고 시 피해가 심각해 질 수 있다 .

또한 가변차로의 만족스럽지 못한 포장상태이다 . 기존의 갓길을 확장하여 차로를 신설하다 보니 , 기존 도로에 아스팔트 포장이 더해져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특히 우천시나 기상 악화시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

마지막으로 가변차로 운영 구간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 . 가변차로가 종료되는 지점에서 갑자기 적색 표시를 만나 차선을 변경해야 할 경우 당황스럽고 , 일반차로 차량과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우려되었다 .

도로 정체의 해소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중요하다 . 하지만 도로의 신설 · 확장은 막대한 비용과 자연의 훼손을 수반한다 . 가변차로와 같이 기존 도로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환영하며 , 고속도로 가변차로제가 운전자의 안전과 이용 편의성을 보완하여 확대 운영되기를 기대해본다 .

 

농협중앙교육원 김종현 교수

(031-960-4452, jong-hyun-kim@hanmail.net)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5 (기고) 벌초, 성묘시 알고가자 신상일 2015.09.16 2506
334 "당신의 비상벨 112, 정확한 신고를 위한 팀" 김대영 2015.09.12 2420
333 밥상위에 조상을 앉혀서야 되겠는가? 김영진 2015.09.12 2245
332 학교 밖 폭력 대책관련, 경남신문 사설을 읽고 박금태 2015.09.03 2385
331 제철 농산물과 건강한 가을맞이 정찬우 2015.09.02 2345
330 <독자투고>고속도로 가변차로제 보완이 필요하다… 김종현 2015.09.01 2242
329 빨리 함안합천의령 살리됴라 박철우 2015.09.01 2140
328 보복운전 성숙한 시민의식 필요! 최진규 2015.09.01 2098
327 출근길 음주운전자 관련 경남신문 보도내용을 읽고… 박금태 2015.08.22 2393
326 '우리'와 '저희' 이태영 2015.08.21 2294
325 함안 합천 의령에 관심을!!! 박철우 2015.08.20 2014
324 조현룡이좀 빨리 장난하나.. 박철우 2015.08.19 1968
323 “교통사고조사 사전예약제”정말 편리해요 ! 최진규 2015.08.19 2107
322 관공서 주취소란 , 비정상을 정상화해야할 때 이규환 2015.08.18 2274
321 [독자투고/기고]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가정폭력… 국민규 2015.08.18 2089
320 나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4대 사회악 근절 동참… 최진규 2015.08.18 2144
319 함안 합천 의령을 살리자!! 박철우 2015.08.18 1872
318 여름철 피서객을 위한 경찰의 치안활동과 홍보 최진규 2015.08.17 2073
317 함안 합천 의령을 살리됴라 박철우 2015.08.13 2050
316 관공서 소란·난동 근절로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 최진규 2015.08.12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