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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음주운전자 관련 경남신문 보도내용을 읽고
박금태       조회 : 2394  2015.08.22 16:50:40

819자 경남신문에 보도된 "출근길 음주운전자 4년간 6만명 적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고 공감하는 바 있어서 글을 쓰는 경찰관이다.

당시 지면에는 음주상태에서 출근길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내용이고, 국회자료를 인용하여 지난 4년간 출근길 음주운전 적발 인원은 경남에만 3,100여명, 전국적으로 6만명에 달한다는 내용이였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굳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다아는 사실이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4,750여명이라고 발표된 적 있고.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4천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같이 음주운전이 교통사고로 이어짐은 물론이고 사망사고의 결과가 나타남에도 끊이지 않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나아가 출근길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당일저녁 음주 후 귀가시는 대리운전 등을 이용하여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가도 다음날 출근시에는 자신이 음주상태이였다는 것을 잊고 운전하는 것이다. 술의 종류별 해독시간 관련, 소주는 90ml만 마셔도 성인남자 9-13시간, 여자는 11-20시간이 되어야 해독된다고 정보사이트 등에 게재 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단속, 채혈 등 각 시점별 단속수치를 적용함에 있어서 필요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고 있다. 시간당 최저감소 수치는 0.008%로 널리 알려진 것처럼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술을종류, 음주정도, 체질, 음주속도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정시간이 경과하여야 수치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있으려면 시간이 다소 흘러야 하며, 전날 술을 마신사람은 여러가지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출근길에 혈중알콜농도는 일정부분 남아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무시하고 "나는 괜찮겠지, 출근길인데 어떨까"식으로 음주운전을 안일하게 용인하다가는 교통사망사고를 야기하는 등 돌이키기 힘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회식이다. 애주가들이 각종모임에 술자리는 없앨 수는 없겠지만, 사전에 차 놓고가기, 주량한도내 마시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면 불필요한 사건사고를 막을 수 있고,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자가 운전을 피한다면 출근길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산동부경찰서 합성지구대 박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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