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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기고]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가정폭력
국민규       조회 : 2090  2015.08.18 10:26:06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가정폭력.hwp (25.5 KB), Down : 32, 2015-08-18 10:26:06

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가부장적 가족주의로 인하여 가족의 화합이나 조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였기 때문에 가정 내의 부부싸움 혹은 자녀양육을 위한 체벌을 가족 내부문제로 간주하였다

 

하지만 생활 속의 현실은 남편의 폭행이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경우 , 아내는 자녀를 생각하며 참고 사는 등 , 가정구성원들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최근 가정폭력이 다른 사회적 폭력보다 지속적이고 상습적으로 행하여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되면서 사회문제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

 

가정폭력이란 가족구성원 중의 한 사람이 다른 가족에게 의도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거나 정신적 학대를 통해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 이러한 가정 폭력은 가해자의 계획적 · 반복적이며 의도적인 폭력으로 인해 피해자 에게 심각한 신체적 , 정신적 손상을 주는 행위이므로 가정폭력을 흔히 단순한 신체적 폭력만 으로 생각 해서는 안 될 것이다 .

 

특히 최근 가정폭력은 더 이상 부부 둘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 , 노인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고 , 특히 가정폭력의 대물림 현상이 일어나 더 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

 

우리아이가 성인이 된 후 , 본인의 가정구성원들에 대해 가정폭력을 행사한 경험 역시 어린 시절 가정폭력을 경험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3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정폭력으로 인해 우리아이 또한 피해자인 것을 알 수 있다 .

 

가정폭력은 가정파괴의 주범이자 , 반드시 가정에서 사라져야 할 범죄이므로 우리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마산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국민규 (010-386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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