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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가정에서의 여성의 힘
김철민       조회 : 1202  2014.01.22 10:43:14

                                                                     국제펜한국본부 이사 시인 아동문학가 김철민

부부란 남편과 아내 그리고 내외 분 이다 부부가 같이 직업일선에 뛰어들어 돈을 번다는 것은 예전에는 낮게 생각했으나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면 남녀평등권을 주장하는 오늘날 현실에 맞지 않고 있으니 어쨌든 부부는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있어서 단순히 경제적인문제 아니라 일 하는데도 즉 정신적으로도 결합이 되는 바탕의 이해가 없으면 부부로서의 본분을 다한다고 할 수는 없다 가정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경제적 협력이 필요한 것은 더할 나위도 없으나 정신적 협력 다시 말하면 부부가 따로 따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서로 이해하는 것이 생활 향상의 의지에서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모른다

지금까지 우리의 좋지 못한 습관으로 여자는 집을 지키면 되는 것으로 정해져 있으나 실제 생활에 직면해서 여자도 직장을 가지거나 일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옛날 자식은 많고

먹을것이 없을 배고픈 보릿고개 시절에는 쥐꼬리만 한 생활비 50%를 잘라 저축하고 아이들 옷은 자투리 천을 사서 손수 지어 입히고 밀가루로 국수 수제비 깡 보리밥으로 주식으로 먹이고 자기 머리는 파머 한번 안하고 둘둘 감아올리고 아이들 머리와 남편의 머리까지 손수 깎으면서 손발이 닿도록 살아온 덕에 집장만하고 그리고 결혼도 시켰다

오늘날 현실에는 핵가족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가족의 구성원이 많이 달라졌다 결혼할 자녀가 자식을 낳고 출산휴가가 끝나갈 무렵 엄마에게 아이를 좀 맡아서 키워줬으면 좋겠는데 어쩌면 좋을까요?’하면서 어떤 날에는 제 어미의 출근 시간에 쫓긴 탓에 아직 잠에서 깨기도 전에 업혀오는 걸 볼 때 어미도 아이도 애처로운 생각이 들때가 있다

날마다 어려워지는 가정이 너무 많아 물가가 오르고 장보기도 겁나는데 어떤 아이는 사달라고 조르든 장난감을 선물로 주고 비싼 옷에 구두도 사주는 엄마가 부자일까 느낀다면 실수다 ‘자식을 키워봐야 부모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옛말 틀리지 않다 살아가면서 어머니가 하셨던 말씀들이 이해가 간다

요즈음 공무원들 금융계 공기업 사기업 간부들 그리고 국회의원 및 정치인이 파렴치한 죄를 저지르고 옥살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이제까지 정치에 대해서 무관심하던 여성까지 정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또 그들을 거의 우상처럼 생각하던 사람까지가 그 생활 상태에 의의를 품게된 것은 사실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고 보면 국민이 그 정치 기구에 대해 무관심해서 좋을리는 없다 이 문제를 제쳐놓고 그들의 생활이 어째 이렇게 어두운가 하는 것은 금력이 결국 모든 것을 지배하는 오늘날 한은 상당한 이상가가 아니면 그 유혹과 싸워 이길 수 없을 거다 더구나 정의에 양심에 개조에 의해 성립되는 정당관계를 더듬는데 하나같이 돈 배경으로 하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이 속에 몸을 두는 정치가들이 자연히 돈 때문에 방침을 그르치는 것은 기름종이에 불을 붓는 것과 다를리 없다고 해도 좋다 여기에 있어 나는 다시 가정에서의 여성의 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자가 다만 소비자고 그밖에 아무것도 아니라면 자기의 남편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무관심 할지 모른다. 그러나 남편 신상에 어떤 일이 있어도 원망하지 못하고 반대로 언제나 남편 일을 이해하고 어떤 의미에 있어 조력자라면 이런 범죄를 미연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고 또 남편의 생각을 반성시킬 수 있다 생각한다. 이런점에 있어서는 여성쪽이 보다 더 정신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편의 일을 이해할만한 지식이 없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는 일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위 겉모양의 아름다움에만 신경을 쓰는 귀족 계급의 부인들에게는 하루아침에 바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선 남자가 여성을 대하는 태도를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할 수가 있는지

오늘날 우리들은 부인에 대해 그 자각을 요망하는데 비단 거리에 나가는 것만이 좋을 수 없다는 가정부인은 남편의 일을 상당한 정도로 이해하고 도와주면서 직 간접으로 사회생활을 살찌게 문화 향상에 이바지하며 개인의 이익과 손해 관점에서만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참된 여성의 해방은 투쟁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는지 아니면 실제의 힘을 이해시키고 그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어느 쪽이든 부인을 스스로 소중히 여겨 선한일은 용기를 내고 악한일은 외면하고 사기를 꺾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땀 흘리지 않은 채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만 수고하고 땀을 흘리는 자만이 얻을 수 있고 인정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일 을 한다는 것은 비단 물질적인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남을 배려하며 사는 것도 가정부인으로서 능동적으로 남편의 일을 서로 도와 가족 사랑의 커다란 공동체의 일원으로 좋은 얼굴로 잘 사는것이 사랑하는 부부의 얼굴이 알려져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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