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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졸음운전은 음주운전 보다 더 위험
박정도       조회 : 2313  2014.03.10 21:40:34

봄철 졸음운전 음주운전 보다 더 위험

3월 중순에 접어들고 있고 온 세상이 꽃으로 만발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14번 국도에 나들이 차량들이 설레임으로

가족과 같이 여행을 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행락 철에 운전자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고 강행군으로 이어지는 운전은 봄철 춘곤증과 더불어 교통사고 발생 할 악조건으로 이루진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원인을 조사해 본 결과, 3∼5월에 교통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놀랍게도 1위가 졸음운전으로서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전체 사고에 23%를 차지한다.

봄철에 장시간 운전하게 되면 차안에 공기가 탁해져서 졸음운전으로 이어질수 있다.

이럴 때는 환기를 시켜줌으로써 이산화탄소를 외부로 배출시켜야 하는 것이 봄철 졸음운전에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한낮에는 영상 20도 가까이 치솟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졸음운전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춘곤증에 시달리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리고 졸음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 0.17%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고 면허 취소 수치인 것을 고려하면 0.17%는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 알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면 시속 100㎞, 국도에서는 시속 70㎞ 정도로 주행하게 되는데, 이런 속도에서 2~3초 정도 졸게 된다면 60~100m 이상의 거리를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못한 채 무의식 상태로 달리게 되는 것이다.

그 또한 치사율이 음주운전보다 높고, 일반사고와 비교하면 무려 3배가 높다.

더구나 졸음 상태에서는 사고예방 위한 대응이 전혀 없어 대형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으로 개인과 가정에 엄청난 큰 고통을 준다.

졸음이 오면 운행 중 뺨 때리기, 허벅지 꼬집기, 껌 씹기 등은 졸음운전을 쫓는 임시방편에 불과하여 사고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못 된다고 한다. 전날 밤을 새웠거나 피곤한

노동활동을 했으면 운전대를 잡지 말고 부족한 수면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최소한 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나 쉼터에서 정차해 스트레칭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하고 정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운전 중 창문을 열어 뇌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천하장사도 자기 눈꺼풀은 못 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누구라도 졸음운전에서 예외일 수 없다.

운행 중 졸음을 한다고 판단될 때는 “경적”을 울려 주는 것이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가 챙겨주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계절이 되었음 한다.

마산동부경찰서 경위 박 정 도

010 7674 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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